만두 다음은 김밥…CJ제일제당, 美 메인스트림 유통망 확대

K-Food / 한시은 기자 / 2026-10-01 08:52:59
미국 비비고 김밥 판매처 메인스트림 유통채널 10곳까지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밥이 미국 메인스트림 유통망을 빠르게 넓히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판매 채널을 10곳까지 확대하면서 1~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1~7월 미국 시장에서 비비고 김밥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늘었다고 1일 밝혔다.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밥 매출이 미국에서 올해 1~7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제공

 

비비고 김밥은 2024년 12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크로거에 입점한 이후 올해 앨버트슨스, 푸드라이언, 컵, 마이어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현재 미국 내 10개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판매 점포 수도 크게 늘었다. 현재 미국 내 비비고 김밥 판매 점포는 4734개로 지난해 1924개보다 145%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을 비비고 김밥의 핵심 시장으로 보고 유통망 확대와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샌드위치나 부리토처럼 별도 식기 없이 간편하게 먹는 식문화가 발달한 만큼 김밥 역시 현지 일상식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비비고 김밥에는 12g의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 김밥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 ‘진짜들이 인정하는 김밥의 맛(OG Recognizes OG)’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OG’는 ‘오리지널(Original)’과 ‘오리지널 김밥(Original Gimbap)’을 함께 의미한다.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약 9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K-푸드 크리에이터 대니 킴과도 협업했다. 비비고 김밥의 간편성과 활용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제품군은 현재 미국에서는 ‘불고기’와 ‘매운 불고기’ 2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한국의 식재료와 메뉴에서 착안한 새로운 맛을 추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국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고 간편하게 즐기는 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김밥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메인스트림 유통망과 현지 소비자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비비고 김밥을 미국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대표 K-푸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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