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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제공/최성호기자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삼성전자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2일 오전 결제 오류를 일으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장애는 오전 7시경부터 발생했으며, 1시간 이상 결제가 되지 않는 현상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편의점에서 결제 못 해 난감했다", "삼성페이만 믿고 실물카드 안 챙겼다가 낭패"라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일부는 “한 달 새 두 번째 오류”라며 서비스 안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인 파악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 내놓았으며, 복구 시간이나 재발 방지 대책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삼성페이는 지난 5월 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결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는 약 3분 만에 복구됐지만, 이번에는 1시간 넘게 오류가 지속돼 파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IT 전문가들은 “전자결제 서비스는 금융 신뢰와 직결되기에 반복적인 오류는 사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업계에서는 “애플페이 등 경쟁 서비스 확산 속에 삼성페이의 신뢰도 저하가 장기적으로 점유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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