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 깃발"...삼성물산 '비이커',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연다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11-18 08:50:14
/사진=삼성물산 패션 부문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 부문(부문장 이준서)의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는 18일 국내외 브랜드가 주목하는 힙플레이스 '성수'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한남과 청담에 이은 3번째 스토어로 론칭 10년만이다. 

 

지난 2012년 한남과 청담에 이어 10년만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거점을 성수로 정한 것이다. 성수는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불리며 최근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손꼽힌다. 

 

비이커는 지난 10년간 젊은층에게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토종 편집숍으로서 차별화한 브랜딩을 펼쳐왔다.

 

성수에 깃발을 꽂은 배경엔 소비 주축 MZ세대 놀이터로 알려지며 젊은이들 발길을 끌고 디올·루이비통·샤넬·구찌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아더에러·무신사 등 국내 브랜드가 플래그십 스토어나 팝업 스토어를 열며 핵심 거점 입지를 다지면서다. 

 

비이커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2가 연무장길 인근에 약 100평(324㎡) 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성수동 변화를 이끄는 청춘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성수동에 흩뿌려진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비출 공간으로 만들었다. 

 

공간 콘셉트는 '빛나는 청춘'이다. 공간 내 흩뿌려진 반짝임은 '반짝이는 젊음'을 상징한다. 매장 중심을 관통하는 빛의 기둥과 떨어져 나온 광물들이 박힌 듯한 커스텀월, 유약을 바른 타일, PVC와 3D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오브제 등을 통해 이를 표현했다.

 

또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이광호 작가와 협업해 공간과 아트를 결합해 비이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다. 새로운 소재와 형태를 갖춘 오브제, 금속·PVC 등 특성이 뚜렷한 소재로 만든 테이블·선반·거울·벤치·행거 등으로 차별화한 공간만의 예술적 감도를 살렸다.

 

비이커는 지속가능성 철학을 바탕으로 대부분 재활용과 재사용할 수 있는 자재를 사용, 책임감있는 건축 스타일을 추구했다.

 

매장 1층은 팝업 공간과 MZ세대 고객을 위한 트렌디한 브랜드, 액세서리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2층은 국내외 바잉 브랜드와 오리지널 상품 등 비이커 큐레이션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3층은 메종키츠네·단톤·스포티 앤 리치 등 MZ세대가 열망하는 브랜드를 운영한다.

 

19일과 26일 이틀 간 오픈 기념으로 뉴발란스 익스클루시브 상품의 선착순 판매와 래플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비이커 10주년을 맞아 컬처 블렌딩 유니언으로서 전세계 다채로운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소통하고자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며 "성수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토대로 시장 활성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가 연결·결합·융합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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