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 비중 70%·여성 사외이사 3인 구성
CEO 선임·보상 심의까지 이사회 중심 운영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풀무원은 글로벌 수준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갖춘 이사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018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이후, 사외이사 비중 확대, 독립적 회의 운영, 이사회 전담 조직 신설 등 선진 지배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이사회는 단순 의결 기구를 넘어 기업 운영과 경영진 감시 기능까지 수행하며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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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지난 2018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한 이래 글로벌 수준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겸비한 이사회 운영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진=풀무원 제공 |
풀무원은 연 3회 이상 사외이사 단독 회의를 정례화하고, 사외이사 논의 결과를 이사회 안건에 반영하는 체계를 갖췄다. 사외이사 비중은 70% 이상이며, 여성 사외이사 3인을 구성해 다양성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해 총 8명의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운영을 전담 지원하고 있다.
비금융권임에도 불구하고 풀무원은 선제적으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했다. 이사회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는 경영진 감독 및 전략 논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9년 이후 이사회는 지배구조 보고, CEO 보상체계 개편, Plant-Forward 전략 수립, 신가치체계 정립, 브랜드 론칭 등 주요 경영 의사결정에 직접 관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총괄CEO를 선임하고 제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고,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경영 의사결정 권한과 위원회 역할을 명확히 했다. 또 사외이사 중심의 보상위원회를 통해 성과 평가와 보상안을 심의·결정하는 임원 보상체계를 구축했다.
풀무원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경영 감시자이자 전략 조언자로 실질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환 선임사외이사는 “풀무원은 사외이사를 단순 감시자가 아닌 전략적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이사회 구성과 실효적 운영을 통해 국내 이사회 중심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ESG, 식물성 식품, 글로벌 전략 등 주요 아젠다를 이사회가 주도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는 국내외 투자자에게도 높은 신뢰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경업 풀무원 이사회사무국 국장은 “이사회 중심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경영이 지속가능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를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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