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유통사, 고물가 시대 '물가 안정' 힘 모은다..."부당 '가격 인상' 대처·'소비 장' 조성"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9-07 08:41:51
/사진=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고물가 시대 물가 안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채소·육류 등 장바구니 물가뿐 아니라 점심·커피 값, 외식비·라면 등 가공 식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심화하면서다.

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유니세프 5층에서 부당한 가격 인상에 대처하고 각종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기로 결의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를 대표하는 12개 소비자 단체로 구성됐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 유통사를 대표하고 있다.

이날 성명을 통해 두 기관은 "소비자는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가격 정보 등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 의사 결정을 위한 정보 탐색과 가격 모니터링으로 과도한 가격 인상 감시 견제, 기업과 유통업 투명성, 윤리성에 대한 언론 공개로 소비자 중심 업체는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또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서민이 즐겨 찾는 생활 필수품과 추석 명절 주요 제수품 등 품질 좋은 상품을 최대한 낮은 가격에 제공, 농축산물 소비 쿠폰과 기타 할인 적용으로 소비자 물가 부담 경감할 수 있는 소비의 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외 두 기관은 "고물가 시대 기상 악화로 더 악화한 추석 물가 상황을 해결하고 기업과 소비자가 어려움 극복하도록 수급 조절과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통해 국민 고통 최소화를 정부에 요청한다"며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상생방안을 마련, 적극 동참하고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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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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