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피규어·굿즈 매출 급증에 ‘서브컬처’ 공략 확대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9-07 08:35:31
애니·게임 피규어·굿즈 최근 3개월 월평균 매출 증가율 171%…뽑기 상품 상반기 89.5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굿즈 소비가 편의점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관련 상품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자 모바일 앱부터 오프라인 플래그십 매장까지 판매 접점을 넓히며 ‘서브컬처’ 수요 공략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애니메이션 피규어와 만화책, 캐릭터 굿즈 뽑기 등 서브컬처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 이마트24가 모바일 앱 예약픽업 서비스에 애니메이션 피규어·만화책 전문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지류형 '이치방쿠지'를 운영하는 등 '서브컬처' 수요 공략에 나섰다./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에 따르면 애니메이션·게임 피규어와 굿즈 상품의 최근 3개월(6~8월) 월평균 매출 증가율은 171%를 기록했다. 캡슐박스 등 뽑기 상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9.5% 증가했다.

OTT 확산으로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 콘텐츠의 소비층이 넓어지고, 작품 감상을 넘어 캐릭터 상품을 구매·수집하는 수요가 커진 영향이다.

또 이마트24는 모바일 앱 예약픽업 서비스에 애니메이션 피규어·만화책 전문 카테고리를 새로 개설한다.

‘주술회전’, ‘귀멸의 칼날’, ‘체인소맨’, ‘장송의 프리렌’ 등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피규어를 판매한다. 고객이 이마트24 앱에서 상품을 주문·결제한 뒤 원하는 인근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이다.

오는 30일까지 앱 이용 고객에게 피규어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다. ‘명탐정 코난’, ‘원피스’, ‘스파이 패밀리’, ‘단다단’ 등 인기 만화책 8종도 판매한다. 만화책에는 상시 1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이마트24는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캐릭터 굿즈 뽑기 상품인 ‘이치방쿠지’를 운영한다. 고객이 직접 종이 제비를 뽑는 지류형 이치방쿠지를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치방쿠지는 꽝 없이 모든 참여자가 캐릭터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뽑은 제비의 등급에 따라 피규어와 인형, 생활잡화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 제비를 뽑은 고객에게 별도 희귀 굿즈를 제공하는 ‘라스트원상’도 운영한다.

‘약사의 혼잣말’, ‘원피스’, ‘나루토’, ‘슈퍼마리오 요시’, ‘기동전사 건담’ 등 5개 IP 상품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포인트, 네이버페이머니·포인트, 토스페이머니·계좌로 결제하면 1일 1인 1회, 4000원 한도에서 30% 할인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 잡은 서브컬처 트렌드를 반영해 피규어, 만화책, 뽑기 등 다양한 IP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취향에 맞춰 다양한 IP 상품과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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