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이정근 기자] ‘전설의 사내’가 트로트와 뮤지컬을 한 무대에 올려놓는다. 선예부터 손준호, 에녹, 홍지민, 김희재까지 실력파들이 대거 출격하는 가운데 톱7마저 서로 다른 팀으로 흩어져 치열한 명곡 승부를 벌인다.
오는 9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9회에서는 ‘무명전설’ 톱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와 홍지민·선예·손준호·에녹·김희재·라이언·김민수가 ‘전사국’, ‘팔색국’, ‘연가국’으로 나뉘어 노래 대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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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사내'./사진=MBN |
이날 톱7은 시작부터 완전체가 아니다. 장민호와 양세형은 무대에 모인 멤버들을 살펴보다 하루와 이창민이 빠졌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두 사람의 행방을 묻자 이루네는 태연하게 “하차했다”고 받아치고, 황윤성은 “조퇴한 것 같다”고 맞장구치며 엉뚱한 추측을 쏟아낸다.
잠시 후 실종(?)됐던 하루와 이창민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예상 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이 톱7이 아닌 홍지민·김희재·라이언의 옆에 서서 ‘팔색국’ 멤버로 출전한 것. 졸지에 동료 두 명을 경쟁팀에 빼앗긴 황윤성은 “배신자다!”라고 외치며 발끈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희재는 ‘팔색국’이 쉽게 완성된 팀이 아니라며 멤버 선발 과정부터 까다로웠다고 자신한다. 장민호 역시 팀원 모두가 뮤지컬 무대 경험을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을 공개해 이들이 보여줄 호흡에 기대를 더한다.
이때 하루를 향해 의문이 집중된다. 하루에게도 뮤지컬 경력이 있었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어린이 뮤지컬을 통해 데뷔했다는 뜻밖의 사실을 밝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당시 연기했던 캐릭터를 즉석에서 다시 선보여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제대로 인증한다.
‘팔색국’에 이어 등장하는 ‘연가국’은 라인업부터 강력하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선예·손준호·에녹·김민수가 한 팀으로 출격한다.
특히 선예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톱7의 분위기가 급변한다. 예상치 못한 선예의 출연에 멤버들은 발까지 동동 구르며 격하게 환영한다. 선예가 본격적으로 노래를 들려주자 객석 모드로 돌변한 톱7은 무대에 빠져들고, 급기야 “사랑해요”를 함께 외치며 뜨거운 팬심을 드러낸다.
이에 성리·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루네가 ‘전사국’으로 출격하면서 세 팀의 대진표가 완성된다. 톱7 가운데 하루와 이창민은 ‘팔색국’으로 이동하고 나머지 다섯 멤버는 ‘전사국’을 지키게 되면서 익숙한 동료끼리 맞붙는 흥미로운 승부까지 성사된다.
세 팀이 처음으로 맞닥뜨릴 주제는 ‘사랑꾼 대결’이다.
주제가 공개되자 ‘전사국’에서는 걱정부터 터져 나온다. 이루네는 팀원들이 모두 미혼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난감해한다. 이에 정연호는 “저도 사랑이 고장났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응수한다. 자신의 신곡 ‘사랑이 고장났어요’를 절묘하게 끼워 넣은 셀프 홍보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
각 나라에서는 정연호, 라이언, 손준호가 대표 선수로 나선다. 세 사람 중 시작 전부터 가장 강력한 ‘사랑꾼’ 타이틀을 주장하는 이는 손준호다.
손준호는 아내 김소현을 언급하며 “저는 모든 게 다 김소현입니다!”라고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한다. 평소에도 남다른 아내 사랑으로 유명한 그가 ‘사랑꾼 대결’이라는 주제를 만나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고가의 전기차 선물 이야기도 공개된다. 아내에게 전기차를 선물했다는 질문을 받은 손준호는 “자랑거리도 아니어서…”라며 담담하게 답한다. 예상보다 태연한 그의 반응에 주변에서는 감탄이 쏟아진다.
이미 토크에서부터 ‘찐 사랑꾼’의 존재감을 과시한 손준호가 무대에서도 우위를 차지할지, 정연호와 라이언이 노래 실력으로 이를 뒤집을지가 첫 번째 승부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막강한 게스트 군단이 합류한 가운데 ‘전설의 사내’가 이어가고 있는 시청률 기록에도 관심이 향한다. 지난 2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평균 4.6%를 기록했고, 최고 순간은 5.2%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전설의 사내’는 8주 연속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종편과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을 통틀어서도 8주 연속 선두를 유지하며 수요일 밤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무명전설'에서 우승한 성리는 우승 특전으로 받은 곡 '새드 레인'을 최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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