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시로 확산함에 따라 경북 안동시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총 5만1000여 점을 안동체육관 등에 긴급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기업구호키트 1394세트 2만9274점 ▲응급구호키트 400세트 7400점 ▲구호텐트 140점 ▲바닥매트 140점 ▲모포 960점 ▲ 생수 1만3440점 등 총 5만1354점이다. 지원된 구호텐트는 안동체육관 등 이재민 임시대피소에 설치됐고, 지자체 등과 협의 후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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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가 경북 안동 지역에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산불 확산으로 갑작스럽게 대피소에 머무르게 된 이재민분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며 “희망브리지는 현장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빠짐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고, 현장 임시대피소에 세탁구호차량·심신회복버스 등 구호차량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희망브리지는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및 현장 대응 인력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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