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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내달부터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도입하고 자체 구매 후기 리뷰 등으로 '모바일 영수증'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롯데백화점은 2014년 업계 처음 모바일 영수증을 도입했다.
3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4년 8월 국내 백화점 처음 모바일 영수증을 도입, 현재 이용 회원만 500만명 가량이다. 올 초부터 정부가 '지류 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을 발급 받으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시행하면서 모바일 영수증 사용 중요성이 부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다음달(8월) 1일부터 이를 전면 도입하고 백화점 앱에서 모바일 영수증으로 구매 후기를 남길 수 있는 '롯백 리뷰' 등으로 사용을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제와 중복으로 참여할 수 있어 알뜰테크에 관심 있는 2030 젊은층 모바일 영수증 사용에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롯데백화점은 보고 있다.
전국 롯데백화점·아울렛·몰에서 물건 구입 후 모바일 영수증을 받은 경우 누구나 롯백 리뷰에 구매 후기를 쓰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일 영수증 기준 5000원 이상 구입 후 엘포인트를 적립하면 백화점 앱 모바일 영수증 메뉴에서 리뷰를 쓸 수 있다. 이렇게 리뷰를 쓰면 한 건당 최대 300점까지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은 롯백 리뷰가 단순한 후기 작성 기능을 넘어 고객 간 쇼핑 정보를 주고 받는 커뮤니티로서 역할하도록 지향한다. 개인 프로필 사진과 닉네임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댓글 기능도 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과 파트너사 만족도가 기대보다 높았다"며 "' 롯백 리뷰'를 통해 고객들의 '모바일 영수증' 사용을 늘리고 더 나아가 건전한 리뷰 문화를 형성해 더욱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롯백 리뷰 오픈 기념으로 베스트 리뷰어를 뽑는 '골드 핑거' 이벤트(내달 1일부터 9월 30일)도 연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리뷰어는 엘포인트를 최대 100만점에서 5만점까지 지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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