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바르셀로나 MWC26 집결…초거대 모델·에이전틱 플랫폼·보안 기술 공개

전자·IT / 소민영 기자 / 2026-03-02 09:07:03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일(현지시간) 개막한 MWC26에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참가해, AI를 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에 본격 결합한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인프라–모델–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KT는 기업용 AX(인공지능 전환) 실전 적용 모델과 6G 비전, LG유플러스는 보이스 기반 사람중심 AI와 보안·자율망을 핵심 축으로 각각 차별화를 시도했다.

◇ SKT, ‘풀스택 AI’로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방위 전시

SKT는 AI 데이터센터(DC)와 네트워크 AI, 마케팅 AI 등 AI 인프라부터 AI 모델,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묶은 ‘풀스택(Full-Stack) AI’ 경쟁력을 전면에 배치했다.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6에서 SKT 전시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의 모습/사진=SKT 제공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위치해 300평 규모로 운영되는 SKT 부스에서는 ▲AI 인프라(AI 데이터센터(DC), 네트워크 AI, 마케팅 AI) ▲AI 모델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 등 각 존(Zone)에서 총 27개 아이템을 소개한다.

또한 전시관 곳곳에는 ▲기둥과 상단에 설치된 LED 18개를 통해 ‘통신’을 상징하는 영상을 송출하는 높이 6m 안테나 형태의 ‘커뮤니케이션 타워’ ▲모듈러 AI DC 형태의 공간에서 LED 11개로 AI DC 솔루션을 소개하는 ‘AI DC 서버룸’ 등 특색 있는 상징적 조형물을 배치해

특히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초거대 AI 모델 ‘A.X K1(519B)’을 현장에서 시연하며 기술력과 확장성을 부각했다.

◇ KT, ‘광화문광장’ 콘셉트로 AX 사례·피지컬 AI·6G 네트워크 공개

KT는 주 전시장 4관에 ‘광화문광장’ 콘셉트 전시관을 꾸리고 K-컬처와 AI를 결합한 체험형 구성을 앞세웠다. 기술 측면에서는 기업 업무 전반을 수행하도록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AX 구현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중심에 뒀다.

 

 

▲MWC26가 열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서 KT 모델들이 K-컬처와 대한민국 혁신 기술을 결합한 KT의 전시 공간을 경험하고 있다./사진=KT 제공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과 K RAI 평가체계를 자사 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검증한 내용을 토대로, 고객 접점 업무뿐 아니라 대규모 인프라 환경에서도 실제 운영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를 제시했다.

또 로봇·설비·IT 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피지컬 AI 전략과 로봇 플랫폼 ‘K RaaS’를 선보였고, 공공·금융·제조 등 버티컬 AX 전환 사례(재판 지원, 자산관리, 주문 지원 등)를 시연하며 ‘현장 적용성’을 강조했다.

네트워크 존에서는 6G 시대 대비 AI 네트워크 비전을 공개하고, 데이터 의미를 파악해 전송 효율을 높이는 시맨틱 통신, 퀀텀 세이프(보안) 기반의 미래 네트워크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KT는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존, ‘AI 이강인'이 7개 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스포츠 존, 하이오더 기반 스마트 주문·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F&B 존을 운영한다. 특히 스포츠 존에서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축구 슈팅 성공 횟수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축구 슈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 LGU+, ‘사람중심 AI’와 보이스 기반 에이전트·보안·자율망에 집중

LG유플러스는 ‘Humanizing Every Connection(사람중심 AI)’ 비전을 내걸고 단독 전시관에서 보이스(Voice) 기반 AI를 핵심 차별화 영역으로 제시했다. 전시관에서 방문객들은 고객에게 안심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을 시작으로, 의도와 맥락을 이해하는 보이스(Voice) 기반의 AI 서비스, LG그룹사 및 협력사와 함께하는 미래 기술, 사람중심 AI가 그릴 밝은 세상을 순차적으로 만날 수 있다.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6)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내 LG유플러스 전시관에서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익시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대표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진화 모델인 ‘익시오 프로(ixi-O pro)’로, 사용자가 지시하기 전에 필요한 것을 먼저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를 강조했다. 나아가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 형태로 확장해,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실생활 공간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상을 시연했다.

컨택센터 영역에서는 오픈AI와 협업한 ‘Agentic AICC’, 상담 중 맥락·감정을 분석해 학습하는 ‘Self-Evolving AICC’로 고객 접점 자동화 고도화를 내세웠다.

또 LGU+는 AI 확산 속 ‘기본기’로 보안을 전면에 두고, ‘익시 가디언(ixi-Guardian) 2.0’을 중심으로 동형암호·U+SASE·알파키 등을 공개했다. 네트워크는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장애 대응·품질 최적화·설비 관리를 자동화하는 Autonomous NW(자율 운영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LG AI연구원·퓨리오사AI와 협업한 소버린 AI 풀스택 솔루션도 공개해 전원·네트워크 연결만으로 현업 도입이 가능한 형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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