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2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7-20 08:01:58
/사진=이마트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대형마트업계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이달 21일부터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업계는 올해 특히 고물가 상황을 반영해 가성비·실속 선물세트를 확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 이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목표로 삼고 5만원 미만 실속 선물세트 '리미티드 딜'을 4종 취급했던 작년 추석에 비해 3배 가량인 11종으로 늘렸다.

리미티드 딜 선물세트는 대량 매입, 사전 비축 등으로 기존 선물세트 대비 가격을 최대 40% 낮춘 한정판 실속세트다. 기존엔 사과·배·곶감 등 신선 식품 선물세트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샤인머스캣·사과·배·버섯 등 신선 식품부터 김·견과·오일 등 가공 식품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폭을 넓혔다.

이마트는 올해 처음 건강식품 공동 펀딩 구매도 진행한다. 이마트 앱에서 참여(신청 21일부터 내달 3일·구매 내달 16부터 9월 10일)할 수 있다. 'CJ한뿌리 흑삼대보·스틱복합 세트', '휴럼 천년 침향환 60개 들이', '올리닉 비타 액션 28개 들이' 등 모두 3개 상품으로 상품 당 최소 펀딩 인원이 모이면 최대 7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도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오프라인 전점에서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한우·과일 등 신선 식품 192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 식품 206종, 건기식 54종 모두 8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5만원 미만 선물세트를 전년 추석 대비 10% 가량 늘려 준비했다. 9만9000원대 '한우갈비세트(1등급 한우 찜갈비 600g·2)'와 '미국산 프라임 LA식 갈비세트(냉동 꽃갈비 1.2kg·2)', 3만원 미만 과일선물세트로는 '씻어나온 GAP 사과 3kg(12개·2만5900원)', '전주배(5kg·2만9900원)' 등이다. 9900원 김 선물세트도 올해는 5종류로 확대했다.

한편 같은 기간(21일부터 내달 31일) 이마트 온라인 SSG닷컴과 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롯데마트 온라인몰 롯데마트몰에서도 사전 예약 판매한다. SSG닷컴은 휴대폰 번호만 알면 간편히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판매하는 상품 대부분을 선물할 수 있다. 한꺼번에 결제 후 여러 곳으로 배송할 수도 있다.

SSG닷컴은 올 추석 초저가·프리미엄 세트 판매에 집중한다. 특히 초저가 상품은 과일 2만원대 스테디셀러 사과·배 상품, 3만원대 샤인머스캣·망고 등이 있다. 축산 한우는 6만원대(실속)부터 90만원대(프리미엄)까지 갖췄다. 이외 SSG닷컴 단독 기획세트 '정담', SSG푸드마켓 기획세트, 조선호텔 세트 등이 있다. 이마트처럼 세트를 대량 구입하면 덤 증정(N+1), 최대 40% 할인(행사 카드), 최대 150만원 상품권 등을 준다.

이외 SSG닷컴에서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는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에서 취급하는 선물세트도 온라인 판매한다.

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21일부터 '자연주의' 식품 세트, 세면기·양변기 설치 서비스, 순금 골드바 등 240여종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 판매한다. 가성비 세트도 다양하게 마련, 20% 이상은 3만원 이하(행사 카드)로 맞췄다.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롯데마트몰에서는 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혜택으로 사전 예약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롯데온은 온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과 혜택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는 "마트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체 선물세트 실적 절반에 달하며 예약 판매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마트에서 사전 예약 구입할 때 더 저렴하게 구입하도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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