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 속 인기" 롯데온, 특가 매장 강화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7-17 07:42:36
/사진=롯데쇼핑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온은 특가 상품 수요 확대를 반영해 '오늘의 롯데'와 '브랜드픽', '아울렛 서프라이스(서프라이즈+프라이스) 위크' 등 특가 매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특가 상품이 인기다.

롯데온은 매일 20여개 상품을 선정, 메인 페이지에서 특가로 판매하는 '오늘의 롯데' 매장 운영 방안을 고객 중심으로 개선했다.

각 상품군별 노출 상품 수를 정하고 할인율 위주로 매장을 운영해오던 데서 지난 달부터 고객 입장을 반영하고 있다. '오늘의 롯데' 매장 상품 노출 순위를 정할 때 할인율은 물론 시즌, 이슈성과 고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2주 동안 고객 필요 상품과 시즌 상품을 우선적으로 노출한 결과 '오늘의 롯데' 매출과 판매 수량은 이전 대비 각각 80%, 100% 이상 늘었다.

또 지난 2월부터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픽' 행사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브랜드픽’은 매월 롯데온이 엄선한 10여개 브랜드 중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5개를 골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다. 참여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최대 10배 높은 매출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온은 이달부터 '브랜드픽' 혜택을 기존 5개 브랜드에서 전체 브랜드로 확대했다. 실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이달 브랜드픽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올라 평소 대비 2배 높은 매출 신장률을 냈다. 특히 코카콜라는 더운 날씨에 수요가 급증하며 전년 동일 행사 대비 3배 이상 매출을 올렸다.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도 지난달 처음 진행한 '서프라이스 위크'를 매월 마지막 주 정기 행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프라이스 위크'에서는 이미 정상가 대비 낮은 가격의 아웃렛 상품에 추가 할인으로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급등하며 같은 상품이면 할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온도 특가 코너를 강화하고 백화점, 외부 셀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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