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연가스 가격 롤러코스터 탄 듯 큰 변동성...결국 급락 마감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5-07 06:27:06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시세를 연출...100만 BTU당 8달러 언저리서 마무리
100만 BTU당 하루 최저 7.957서 최고 8.996달러 형성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탄 듯 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6일(현지시간)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00만 BTU당 7.957~8.996달러를 오갈 정도로 하루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결국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9달러 선을 향해 가던 급상승 추세를 멈추고 8달러 언저리에서 마무리했다.  

 

천연가스는 한국 시간 7일 오전 6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100만 BTU당 전날보다 0.802달러(9.13%) 급락한 7.981달러로 마감을 했다. 또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100만 BTU당 0.74달러(8.43%) 급락한 8.04달러에 거래되며 장을 마쳤다.

 

인베스팅닷컴 가격을 기준으로 천연가스 가격은 6일 오전 6시 무렵에 100만 BTU당 전날보다 0.390달러(4.63%) 급등한 8.805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5일 100만 BTU당 8달러대를 넘어선 바 있는데 이틀 사이 큰 변동폭을 보이며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시세를 연출한 셈이다. 
 

천연가스는 5일 오전 6시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1달러(5.15%) 급등한 8.364달러에 마감을 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 4일 한때 8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다소 가격이 내려 7.8달러 선에 마감했었다. 
 

이 같은 천연가스 시세는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수치로 폭발적인 추세선을 그리고 있다.
서방국가들의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제재 조치 여파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염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4일 오전 5시 20분엔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368달러(4.92%) 상승한 7.841달러를 나타냈고 3일 오전 6시에는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보다 100만 BTU당 0.304달러(4.20%) 급등한 7.548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천연가스는 지난달 30일엔 29일보다 100만 BTU당 0.357달러(5.18%) 급등한 7.2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가 지난달 27일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 29일엔 한 발 멈춰 서기도 했지만 30일부터 상승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천연가스는 지난달 29일 100만 BTU당 5% 정도 하락하며 잠시 7달러 선이 깨진 바 있다.  

 

지난 28일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29달러(6.15%) 급등한 7.407달러에 장을 마쳤고 27일에는 0.206달러(3.03%) 상승한 7.011달러에 마감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국제 천연가스는 26일 100만 BTU당 0.296달러(4.44%) 급등한 6.959달러에 시세를 형성하고, 지난 23일엔 0.492달러(-7.07%) 급락하며 6.465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달 18일엔 100만 BTU당 7.82달러를 찍으며 당시 시세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가 보름가량 이 가격을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 5월 4일에 이 기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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