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천연가스 가격 이틀째 최고치 행진...8달러 고지 가볍게 돌파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5-05 06:24:29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6달러(5.80%) 오르며 8.42달러에 마감
2008년 만에 최고시세로 천연가스 가격은 14년 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

▲ 폴란드 바르샤바 교외의 천연가스 펌핑시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5일(한국시간) 마침내 100만 BTU당 8달러대를 넘어섰다. 전날은 한때 8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다소 가격이 내려 7.8달러 선에 그쳤는데 이날 결국 견고하던 8달러 선을 돌파한 모습을 보였다.
 
천연가스는 한국 시간 5일 오전 6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1달러(5.15%) 급등한 8.364달러에 마감을 했다. 이는 2008년 만에 최고시세로 천연가스 가격은 14년 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6달러(5.80%) 오르며 8.42달러에 마감을 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4일 오전 5시 20분엔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368달러(4.92%) 상승한 7.841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3일 오전 6시에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달 30일 같은 시간보다 100만 BTU당 0.304달러(4.20%) 급등한 7.548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천연가스는 지난달 30일엔 인베스팅닷컴에서 29일보다 100만 BTU당 0.357달러(5.18%) 급등한 7.2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며칠 사이 멈추지 않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러시아가 지난달 27일부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엔 한 발 멈춰 서기도 했지만 30일부터 상승세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천연가스는 지난달 29일 100만 BTU당 5% 정도 하락하며 잠시 7달러 선이 깨진 바 있다.   

 

국제 천연가스의 과거 가격을 추적해보면 지난 28일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29달러(6.15%) 급등한 7.407달러에 장을 마쳤고 27일에는 0.206달러(3.03%) 상승한 7.011달러에 마감했다.   

 

인베스팅닷컴에서 국제 천연가스는 26일 100만 BTU당 0.296달러(4.44%) 급등한 6.959달러에 시세를 형성하고, 지난 23일엔 0.492달러(-7.07%) 급락하며 6.465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8일엔 100만 BTU당 7.82달러를 찍으며 최근 시세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가 보름가량 이 가격을 밑돌았다. 하지만 지난 5월 4일에 이 기록을 돌파했고 이후 이틀째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는 셈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