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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전반적으로 자산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및 유럽 증권시장을 비롯한 가상화폐, 국제 유가가 조정국면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상방과 하방을 놓고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다 장 중반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20일 새벽인 장 종반에는 전날에 이어 하방으로 방향을 결정한 모습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20일 오전 6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전날보다 100만 BTU당 0.271달러(3.24%) 하락한 8.09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간신히 8달러대를 지키고 있는 수준으로 언제라도 8달러대를 깨고 7달러대로 내려갈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19일 오전 5시 37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전 거래일보다 100만 BTU당 0.066달러(0.76%) 하락한 8.238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이는 18일 비슷한 시간 0.358달러(4.50%) 급등한 8.314달러를 가리키고 있는 상황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는데 20일에도 이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17일 새벽시간에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0.355달러(4.63%) 상승한 8.018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다만 14일 같은 시간에는 0.095달러(1.23%) 떨어진 7.644달러에 거래됐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13일 비슷한 시간에는 인베스팅 닷컴에서 100만 BTU당 0.056달러(0.73%) 오른 7.696달러에 거래되고 12일에는 11일보다 0.254달러(3.44%) 오른 7.639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1일에는 10일보다 0.287달러(4.08%) 오른 7.313달러를 나타낸 바 있으며 10일에는 9일보다 0.999달러(12.42%) 폭락한 7.044달러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 시간 지난 7일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인베스팅닷컴에서 100만 BTU당 7.957~8.996달러를 오갈 정도로 큰 변동폭을 나타낸 끝에 8달러 언저리에서 마무리했다.
과거 가격을 살펴보면 인베스팅닷컴 가격을 기준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6일 오전 6시 무렵에 100만 BTU당 전날보다 0.390달러(4.63%) 급등한 8.805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또한 지난 5일 오전 6시에는 전날보다 100만 BTU당 0.41달러(5.15%) 급등한 8.36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향후 몇 주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즉 이번주와 다음주에 많은 유럽 에너지 업체가 러시아 대금 납부 시한을 맞게 된다는 점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에 대한 긴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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