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고점 부담에 차익매물 나스닥-반도체-S&P-다우 모두 하락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3-12-30 05:22:09
테슬라 1.1%, AMD 0.5%, 코인베이스 5.5%, 아마존닷컴 0.7%,
메타 0.8%, 애플 0.4%, 알파벳 0.2%, 넷플릭스 0.8%, ARM 3.1% 하락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3%, 마이크로소프트는 0.2%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고점 부담에 차익 매물이 쏟아져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 다소 낙폭은 완화됐지만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3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포인트(0.05%) 하락한 37,69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20%) 내린 4,77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포인트(0.43%) 하락한 15,030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3포인트(0.56%) 하락한 4,18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1%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0.5%, 코인베이스 5.5%, 아마존닷컴 0.7%, 메타 0.8%, 애플 0.4%, 구글의 알파벳 0.2%, 넷플릭스 0.8%, ARM이 3.1%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3%, 마이크로소프트는 0.2%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6%포인트(1.6bp) 상승한 3.866%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1%포인트(3.1bp) 하락한 4.250%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포인트(0.26%) 하락한 37,611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포인트(0.45%) 내린 4,76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87%) 하락한 14,965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2포인트(1.25%) 하락한 4,156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2.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9%, AMD 0.9%, 코인베이스 7.9%, 아마존닷컴 1.1%, 마이크로소프트 0.2%, 메타 1.6%, 애플 0.6%, 구글의 알파벳 0.8%, 넷플릭스 1.5%, ARM이 2.9%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포인트(0.1bp) 상승한 3.860%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8%포인트(0.8bp) 하락한 4.273%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정각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7포인트(0.04%) 오른 37,724.1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3포인트(0.06%) 상승한 4,786.1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1포인트(0.03%) 오른 15,099.24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1월 1일 새해 첫날은 연휴로 휴장할 예정이며 2일에 새해 첫 거래일을 개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늘은 정규 시간에 올해 마지막장을 마감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랠리를 보여온 3대 지수는 고점 부담에 오름폭을 축소한 모습이다. 그러나 시장 분위기를 망칠 악재가 없는 만큼 올해도 산타클로스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유지되고 있다.

 

산타클로스 랠리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후부터 새해 첫 2거래일간 주가가 오르는 경향을 말한다. 1950년 이후 해당 기간 S&P500지수는 평균 1.6% 올랐다. 현재까지 크리스마스 이후 해당 지수는 0.7%가량 올랐다.

 

올해 들어 다우지수는 14%가량 올랐고, S&P500지수는 24% 이상 올랐다. 나스닥지수는 같은 기간 44% 이상 올랐다. 나스닥지수의 상승률은 2003년 이후 최대다.

 

3대 지수는 이날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9주 연속 오른 것이다. 다우와 나스닥은 2019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S&P500지수는 2004년 이후 가장 오랫동안 오른 것이다. 투자자들은 S&P500지수가 조만간 역대 최고치(4,796.56)를 경신할지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선반영되면서 주가는 지난 10월 말 이후 랠리를 보여왔다. 같은 기간 10년물 국채금리는 5%를 웃돌던 데서 현재 3.9%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랠리는 대형 기술주 7종목인 '매그니피센트 7'이 주도했으나, 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가 12월 한 달간 14% 오르는 등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소형주의 반등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셀2000지수의 12월 상승률은 2020년 11월 이후 최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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