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800달러 면세 한도 상향" 면세업계, 일제히 내국인 프로모션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9-06 05:12:12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정부가 6일부터 해외 여행자 휴대품에 적용하는 기본 면세 한도를 미화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올린다. 이와 함께 주류 별도 면세 한도도 현행 1ℓ·400달러 이하 한병에서 2ℓ· 내 400달러 이하 두병까지 확대한다. 

 

면세업계는 이런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에 맞춰 각종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마련, 이용객 혜택을 강화하고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주류 면세 한도 상향을 기념,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 주류 3병 이상을 구입하면 최대 30% 할인해준다. 글렌피딕 26년 등 업계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시내점에서는 이달 한달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와 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이달 말까지 777달러 이상 구입하고 댓글 응모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베트남 다낭 골프 패키지 4인 여행권 증정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 원달러 환율에 맞춰 환율 보상 이벤트도 확대한다. 추석 맞이 LDF PAY 추가 증정 이벤트도 연다. 

 

신라면세점도 서울점과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포인트 증정 행사 등을 마련했다. 서울점은 이달 12일까지 800달러 이상 구입하면 내국인 전원에게 스크래치 쿠폰(1등 S리워즈 100만 포인트·2등 CJ 홍삼진 블랙스틱·3등 CJ 홍삼진 스틱 등)을 증정한다. 

 

이달 30일까지 최대 318만원 상당 구매 금액별 S리워즈 포인트 증정(150~1만 달러 이상 구입하면 3~236만 포인트) 행사도 있다. 이외 서울점은 발렌타인·조니워커·맥켈란 등 인기 주류 최대 55% 할인, 선글라스·패션 시계·주얼리·일부 수입 화장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같은 기간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신라 집들이 이벤트를 열고 인터넷점 S리워즈 최대 4500포인트를 증정한다. 삼성전자와의 뉴 갤럭시 '대체 불가능 토큰(NFT)' 소지 고객 대상 최대 갤럭시 탭 S8 울트라 512G WiFi 증정 경품 이벤트도 내달(10월) 31일까지 있다. 

 

신세계면세점도 이달 30일까지 인천공항점과 본점에서 이벤트를 연다. 면세점 인기 위스키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조니워커 등 한정 수량 30% 할인하고 주류 전 브랜드 2개 이상 구입하면 썸머니(면세점서 현금처럼 사용) 2만원을 제공한다. 명동점은 같은 기간 본점 방문객 전원 800달러 이상 구입하면 썸머니 10만원을 준다. 신세계면세점은 올라인몰에서는 기획전을 열고 인기 시계와 주얼리, 갤럭시 탭 등 10개 브랜드를 최대 55% 할인한다. 이외 신세계면세점은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G마켓 간편 결제 '스마일페이' 도입 기념 결제 혜택 등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내국인 면세 한도 상향, 주류 구매 확대 등으로 내국인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환율 속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추가적인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확대,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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