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장 후반 테슬라 낙폭 만회...나스닥 등 3대지수 상승 마감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10-25 05:04:21

▲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장 후반에는 나스닥도 상승으로 반전하며 3대지수가 모두 플러스로 마감을 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장 후반 들어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 채 마감을 했다. 장 중반까지만 해도 이번 주 예정된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포인트(1.34%) 상승한 31,5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1.20%) 오른 3,797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포인트(0.86%) 상승한 10,952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4포인트(0.64%) 오른 2,35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개별 종목 중에 테슬라 주가는 회사가 중국 내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6% 이상 크게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즉 테슬라가 1.4% 하락한 것을 비롯해 메타가 0.2%, AMD가 0.2%, 넷플릭스가 2.4%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애플은 1.5%, 엔비디아는 1.0%, 마이크로소프트는 2.1%, 아마존닷컴은 0.4%, 구글의 알파벳은 1.3%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는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이 전장보다 0.03%포인트(3bp) 상승한 4.242%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장보다 0.018%포인트(1.8bp) 상승한 4.509%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90%) 상승한 31,361을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포인트(0.58%) 상승한 3,774를 나타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포인트(0.05%) 하락한 10,854를 기록하고 있었다. 또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포인트(0.19%) 내린 2,332를 가리키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현지시간 11시 30분 현재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10년물이 전장보다 0.024%포인트(2.4bp) 상승한 4.236%를 기록하고 2년물은 전장보다 0.011%포인트(1.1bp) 상승한 4.502%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46포인트(0.74%) 오른 31,312.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7포인트(0.23%) 상승한 3,761.3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1.74포인트(0.84%) 하락한 10,767.98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주 후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이번주에도 되살아나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번 주에는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서 연준의 방향을 읽을 힌트를 얻긴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시장은 당분간 기업들의 실적과 경기 변화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알파벳(25일), 마이크로소프트(25일), 애플(27일)과 아마존(27일) 등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S&P500지수의 20%가량을 차지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500 상장 기업의 20%가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중 72%의 기업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경제 지표는 지표별로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9월 전미활동지수(NAI)가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이며 장기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0.10을 기록해 전달 수정치인 0.10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미활동지수가 플러스(+)이면 경기가 장기 평균 성장세를 웃돈다는 의미다.

 

반면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49.9로 전달 52.0에서 위축세로 돌아섰다.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6.6으로 전달보다 더 하락해 위축세가 심화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반등이 지속되려면 연준의 정책 전환 신호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코드 지뉴이티의 토니 드와이어 수석 전략가는 "이번 랠리의 성공은 금리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랠리를 위해 연준이 가용 통화를 크게 회복시킬 만큼 충분할 정도로 금리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는 매우 공격적인 신호를 줘야 할 것"이라며 "그러지 않을 경우 지속 가능한 바닥을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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