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비해 AMD 3.9%, 애플 2.0%, 마이크로소프트 0.4%, 아마존닷컴 1.3%,
넷플릭스 2.1%, 구글의 알파벳 0.9%, 코인베이스 1.1%, ARM이 2.5% 하락
![]() |
▲미국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최근 급등에 따른 매물 부담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FOMC 회의 결과 발표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 실현 압박 속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다우 지수는 이날도 새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이에 비해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레벨 부담에 하락세를 나타내는 양상이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포인트(0.31%) 상승한 38,452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0포인트(0.02%) 밀린 4,9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0포인트(0.70%) 떨어진 15,518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2포인트(1.65%) 하락한 4,31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4%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0.5%, 메타가 0.2%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AMD 3.9%, 애플 2.0%, 마이크로소프트 0.4%, 아마존닷컴 1.3%, 넷플릭스 2.1%, 구글의 알파벳 0.9%, 코인베이스 1.1%, ARM이 2.5%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27%포인트(2.7bp) 하락한 4.064%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2%포인트(5.2bp) 상승한 4.374%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1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포인트(0.05%) 하락한 38,312.9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0포인트(0.07%) 밀린 4,924.4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48포인트(0.25%) 떨어진 15,588.57을 나타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1%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1.3%, 마이크로소프트 0.2%, 메타가 0.6%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AMD 0.7%, 애플 1.8%, 아마존닷컴 0.4%, 넷플릭스 2.0%, 구글의 알파벳 0.6%, 코인베이스 1.4%, ARM이 0.2%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가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세로 반전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04%포인트(0.4bp) 오른 4.095%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4%포인트(5.4bp) 상승한 4.376%를 나타내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을 견인해온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이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S&P500지수의 강세를 이끌어온 대형 기술 기업 7종목 '매그니피센트7'에 포함되는 종목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다. 특히 MS는 인공지능(AI) 열풍에 가세하며 지난 1년간 주가가 65%가량 올랐으며 최근 회사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돌파하며 기술주 강세에 힘을 보탠 바 있다는 점에서 최근의 랠리를 뒷받침해줄지 주목된다.
애플, 아마존, 메타의 실적도 오는 목요일에 나온다. 이번 주에만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의 5종목의 실적이 나오는 셈이다.
최근 10년물 금리는 4.2%를 넘어서지 못하고 아래쪽으로 방향을 튼 모습이다. 재무부가 발표한 1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더 적은 수준인 점이 금리 하락을 촉발했다. 발행 규모가 줄어들면 국채 가격은 오르고 반대로 금리는 하락한다.
투자자들은 31일에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올해 첫 통화 정책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올봄 금리 인하에 대한 힌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과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IMF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기존의 1.5%에서 상향 조정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