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만명 밑으로? 어젯밤 9시 18만3895명

뉴스 / 소민영 기자 / 2022-03-28 04:02:20
2주 연속 감소세...이번주 하루 평균 확진자 30만명 밑으로 떨어질 수도
▲  27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오랜만에 20만명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면서 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8만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8만389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31만49명보다 12만6154명이나 줄었다. 

 

오후 9시 이후 자정까지 추가 확진되는 인원을 고려하면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0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달 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5주간 일요일 동시간대 집계치를 보면 13만5361명→20만405명→30만1544명→20만4054명→18만3895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7일 수치는 4주 전 수치보다도 낮은 셈이다. 또한 2주 전인 지난 13일 30만명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날까지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주 초반인 월요일에는 주간 기준 가장 적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주 월요일인 21일에도 최종 확진자가 20만9137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주 중반에는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흐름을 보여 수요일쯤 그 주일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현상이 반복돼왔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17일 62만여 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조심스레 판단하고 있어 이번주 중반 이후에도 감소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9만5306명(51.8%), 비수도권에서 8만8589명(48.2%)이 나왔다. 지난 21일부터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9137명→35만3911명→49만821명→39만5568명→33만9514명→33만5580명→31만8130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4만89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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