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미국증시, 팔란티어 급락 나스닥-반도체 소폭 조정 다우는 또 최고가 마감

경제 / 김완묵 기자 / 2025-10-04 05:19:44
엔비디아가 0.8%, 아마존닷컴 1.3%, 메타 2.2%, 알파벳 0.1%,
테슬라 1.4%, 넷플릭스 0.8%, 팔란티어 7.4%, AMD가 2.9% 하락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3%, 애플 0.3%, 브로드컴 0.06%, ARM이 0.3%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6거래일 만에 일부 조정국면을 거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6거래일 만에 일부 조정국면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이날도 상승행진을 계속해 6거래일째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반도체지수는 지속된 상승에 차익매물 출현이 늘어나 소폭 하락으로 마쳤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56포인트(0.51%) 상승한 46,758.2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44포인트(0.01%) 오른 6,715.7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3.55포인트(0.28%) 하락한 22,780.51을 가리키며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42.64포인트(0.64%) 떨어진 6,583.74를 마크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닷컴 1.3%, 메타 2.2%, 구글의 알파벳 0.1%, 테슬라 1.4%, 넷플릭스 0.8%, 팔란티어 7.4%, AMD가 2.9%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3%, 애플 0.3%, 브로드컴 0.06%, ARM이 0.3%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1%포인트(3.1bp) 상승한 4.121%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7%포인트(2.7bp) 오른 3.576%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20포인트(0.76%) 오른 46,873.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8.23포인트(0.27%) 오른 6,733.5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44포인트(0.01%) 상승한 22,846.49를 가리켰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장 초반엔 미 정부 셧다운에도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이익실현을 위한 차익매물 출현이 늘어나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9월 비농업 고용 지표와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셧다운으로 공표되지 않았다. 셧다운이 지속되면서 경제지표 공백이 길어질 경우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뱅크레이트의 마크 햄릭 선임 경제 분석가는 "셧다운이 계속되면 10월 고용보고서 데이터 수집(10월 12일 주간)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면서 "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경로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물가 보고서도 차질을 빚을 수 있는데 이는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현재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있는데 관세 때문은 아닐 것"이라면서 "너무 많은 금리 인하를 앞당기고, 인플레이션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희토류 기업 USA 레어어스 주가는 정부의 지분 취득 기대감에 14.31% 급등 마감했다. 레어어스 주가는 전날에도 23% 급등한 바 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미국의 수출 제한으로 4분기 매출이 약 1억1천만달러 규모의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2.69% 하락했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는 고든 하스켓 리서치 어드바이저스가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59% 올랐다. 고든 하스켓 리서치 어드바이저스는 최근 2주 사이 질로우의 주가가 법적 우려 등으로 17% 하락한 것은 과하다면서 현 주가가 매수하기 좋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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