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알파벳 2.3%, 테슬라 0.1%, 넷플릭스 1.4%, 팔란티어 3.6%,
AMD 2.6%, ARM이 1.5% 상승 다만 애플은 1.7%, 브로드컴이 2.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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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고용 불안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고용불안에도 미국 뉴욕증시는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우량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뤄지고 있다. 미국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연간 수정치가 예상보다 더 악화하며 대폭 하향 조정됐지만 다우지수를 필두로 3대 지수 및 반도체지수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후 2시 53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포인트(0.49%) 오른 45,738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포인트(0.22%) 상승한 6,509를,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3포인트(0.20%) 오른 21,841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4포인트(0.08%) 뛴 5,81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1%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1%, 아마존닷컴 1.1%, 메타 1.6%, 구글의 알파벳 2.3%, 테슬라 0.1%, 넷플릭스 1.4%, 팔란티어 3.6%, AMD 2.6%, ARM이 1.5% 상승하고 있다. 다만 애플은 1.7%, 브로드컴이 2.3%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0%포인트(3.0bp) 상승한 4.076%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1%포인트(5.1bp) 오른 3.546%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3포인트(0.07%) 오른 45,546.7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92포인트(0.06%) 상승한 6,499.0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60포인트(0.04%) 오른 21,807.30을 가리켰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이날 올해 1분기까지 12개월간의 고용·임금조사(QCEW)를 반영한 비농업 고용 연례 벤치마크 수정 예비치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비농업 부문 고용 건수는 기존 발표치보다 91만1천명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기존 발표치에선 신규 고용이 90만명 넘게 부풀려졌었다는 의미다.
이번 예비치는 월가의 예상치에서도 부정적인 쪽에 가깝다. 앞서 지난달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까지 고용 증가폭이 55만~95만명 하향 조정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월가의 평균 예상치는 68만명 감소였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최대 80만명 정도의 일자리 하향 수정이 있을 수 있다고 지난주 인터뷰에서 전망하기도 했다.
다만 신규 고용 수치가 대폭 감소했으나 시장 예상치 범위라고 판단한 듯 증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증시는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물가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일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며 "문제는 월가가 8월 CPI 예상치를 이제 2.7%에서 2.9%까지 높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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