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코로나 방역규제 완화에 이틀 연속 상승...유로지수 0.29% 올라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6-29 03:07:14
해외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기간
종전 3주에서 10일로 줄어들어

▲ 유럽 증시가 28일(현지시간)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이틀 연속 미국 증시와는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나타낸 것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0% 오른 7,323.41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4% 상승한 6,086.02,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5% 상승한 13,231.82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도 0.29% 올라간 3,549.29로 거래를 종료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인 27일(현지시간)에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었다. 즉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9% 상승한 7,258.3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52% 오른 13,186.0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3% 하락한 6,047.3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16% 오른 3,538.88로 거래를 종료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를 주목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밀접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의 격리 규정을 기존 '14+7'(집중격리 14일·자가격리 7일)에서 '7+3'(집중격리 7일, 자가격리 3일)으로 조정했다.

 

해외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기간이 종전 3주에서 10일로 줄어든다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영국 투자업체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애널리스트 수재나 스트리터는 "중국에서 코로나19 방역규제가 빠르게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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