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는 전장 대비 0.08달러(0.13%) 오른 배럴당 63.96달러에 거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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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11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관망 분위기를 보였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원유 펌프잭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11일(현지시간)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먼저 뉴욕 유가는 11일(현지시간) 8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한 진전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8달러(0.13%) 오른 배럴당 63.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WTI가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20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가격이 전장 대비 배럴당 0.13달러(0.20%) 상승한 6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WTI는 한때 배럴당 63달러 초반대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 마감을 앞두고 64달러 부근에서 등락하며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블라디미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만남은 약간 상황을 탐색하는 자리(feel-out meeting)"라면서 "나는 그에게 '당신은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양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데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원유 매도세가 시장이 금요일의 중요한 회의를 기다리는 가운데 멈춰섰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3거래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12일 오전 4시 16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9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30달러(1.00%) 하락한 2.960달러를 마크하고 있다.
이에 앞서 9일 오전 5시 45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9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75달러(2.45%) 떨어진 2.992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앞서 8일 오전 4시 25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9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10달러(0.32%) 하락한 3.067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난 7일 오전 4시 20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9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72달러(2.39%) 상승한 3.082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6일 오전 4시 45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9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68달러(2.32%) 상승한 3.000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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