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는 전장 대비 0.82달러(1.33%) 뛴 배럴당 62.55달러에 거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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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에서 8일(현지시간) 천연가스 가격은 급락한 반면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에 있는 원유 저장 시설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8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러시아산 공급 증가 가능성이 작아지고 석유 수요마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천연가스 가격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 만에 급락세를 보였다.
먼저 뉴욕 유가는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2달러(1.33%) 뛴 배럴당 62.55달러에 거래됐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40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가격이 전장 대비 0.68달러(1.04%) 상승한 배럴당 66.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고위 관료는 주요 외신에 지난 8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후 형성된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추진력이 거의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다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으로 돌아갔다는 의미다.
앞서 원유 시장은 양국 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에 더 많이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상했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퇴색되면서 공급 과잉 불안감도 완화했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시장 예상치보다 더 많이 늘어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3일로 끝난 일주일간 원유 재고가 371만5천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5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EIA는 미국 석유 소비량을 나타내는 주간 석유 제품 공급량이 지난주 하루 2199만배럴 증가해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발표했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분석가는 "수요 수치가 매우 강하다"며 "시장을 계속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 급등했지만 이날은 급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40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157달러(4.49%) 급락한 3.34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8일 오전 5시 30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156달러(4.65%) 급등한 3.513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앞서 7일 오전 4시 45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59달러(1.77%) 상승한 3.383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난 4일 오전 4시 35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117달러(3,40%) 하락한 3.325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3일 오전 4시 15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38달러(1.09%) 하락한 3.438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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