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는 전장 대비 1.08달러(1.70%) 내린 배럴당 62.37달러에 거래 마쳐
![]() |
| ▲미국 뉴욕에서 3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급락세를 지속한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은 텍사스 미들랜드 지역에 있는 원유 펌프잭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3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공급 증가가 점쳐지면서 급락세를 이어간 반면, 천연가스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올라 대조를 이뤘다.
먼저 뉴욕 유가는 원유 공급 증가 우려 속에 이틀째 급락했다. 3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08달러(1.70%) 내린 배럴당 62.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월물 종가가 63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2일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4시 30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가격이 전장 대비 0.85달러(1.27%) 하락한 배럴당 66.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WTI는 변변한 반등 시도도 하지 못한 채 장 내내 내리막을 걸었다. 한때 2% 넘게 밀리면서 62달러 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WTI는 전날 2.27달러(3.45%) 굴러떨어진 뒤 재차 크게 하락하면서 이틀 동안 5% 조금 넘게 빠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 소속 8개국이 오는 5일 회의를 여는 가운데 11월 증산폭이 종전 하루 13만7천배럴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 외신을 통해서 하루 50만배럴까지 증산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OPEC은 이를 부인했다. OPEC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이러한 주장은 전적으로 부정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현재 다가오는 회의와 관련된 장관들 간의 논의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우 사장은 "(이라크)쿠르드 지역의 원유 수출 재개와 더불어 OPEC+가 시장에 추가 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추가 공급이 시장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2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4시 25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65달러(1.99%) 상승한 3.332달러를 마크하고 있다.
이에 앞서 30일 오전 4시 30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64달러(2.00%) 오른 3.270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앞서 27일 오전 4시 50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17달러(0.53%) 하락한 3.178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난 26일 오전 5시 15분에는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81달러(2.59%) 상승한 3.214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25일 오전 4시 57분 현재 미국 뉴욕에서 11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11달러(0.35%) 오른 3.151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