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6%, 브로드컴 2.2%, 구글의 알파벳 1.3%, 넷플릭스 1.0%,
팔란티어 2.4%, AMD 0.4%, ARM이 0.1% 상승다만 테슬라는 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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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터치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반등으로 나스닥지수가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종가는 약간 미치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증시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만 이 역시 종가는 근처에서 마무리했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54포인트(0.49%) 상승한 44,458.30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7.74포인트(0.61%) 오른 6,263.2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87포인트(0.95%) 상승한 20,611.34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24.78포인트(0.44%) 오른 5,665.99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8%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1.3%, 애플 0.5%, 아마존닷컴 1.4%, 메타 1.6%, 브로드컴 2.2%, 구글의 알파벳 1.3%, 넷플릭스 1.0%, 팔란티어 2.4%, AMD 0.4%, ARM이 0.1% 상승하며 마감했다. 다만 테슬라는 0.6%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77%포인트(7.7bp) 내린 4.340%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2%포인트(5.2bp) 하락한 3.857%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3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34포인트 상승한 44,501.10을 나타내고 있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5.47포인트 오른 6,260.9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53포인트(0.71%) 상승한 20,562.99를 가리키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닐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단연 엔비디아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2%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4조 달러를 터치했다. 이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함께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증시 전반에 힘을 불어넣었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후 차익매물이 출현하며 4조 달러 아래에서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에도 대체로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일본과 한국 등 14개국 제품에 부과될 고율 관세(25~40%)에 대해 "변경이나 유예는 없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구리 수입품에는 50%의 신규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며, 의약품 수입에 대해서는 최대 200%의 관세를 경고하면서도 "약 1년에서 1년 반의 유예 기간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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