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0.6%, 알파벳 0.5%, 테슬라 6.9%, 팔란티어 3.2%, AMD가 2.0% 상승
반면 아마존닷컴은 1.3%, 넷플릭스 1.4%, ARM 3.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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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는 반면 다우지수는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끌며 신세계를 열고 있다. 다만 다우지수는 전날의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하락세를 보이고 S&P500지수는 소폭의 상승세다.
12일(현지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포인트(0.41%) 내린 45,92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포인트(0.06%) 오른 6,591을,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45%) 상승한 22,143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0포인트(0.17%) 뛴 6,005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2% 상승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2.1%, 애플 1.5%, 메타 0.4%, 브로드컴 0.6%, 구글의 알파벳 0.5%, 테슬라 6.9%, 팔란티어 3.2%, AMD가 2.0%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닷컴은 1.3%, 넷플릭스 1.4%, ARM이 3.2%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1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7%포인트(5.7bp) 오른 4.068%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1%포인트(3.1bp) 상승한 3.560%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04포인트(0.16%) 내린 46,031.9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82포인트(0.01%) 오른 6,588.29를,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6.54포인트(0.21%) 상승한 22,089.62를 가리켰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시장을 움직일 만한 비중 있는 경기지표나 이벤트는 예정되지 않았다. 전일 발표한 전품목 CPI가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예상보다 뜨거웠지만 증시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기대감에 향후 장세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시장 전망을 하회하며 약해졌지만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진 않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5.4로 전달(58.2) 대비 2.8포인트(4.8%)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58)도 밑돌았다. 미시간대의 조앤 슈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저소득 및 중산층 소비자들이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며 "소비자들은 경기와 노동시장, 인플레이션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여러 취약점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고 짚었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PI가 예상보다 높았지만, 연준이 다음 주 금리인하를 발표할 때 주저할 틈은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의 급증은 연준의 의사 결정에 더욱 긴박감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 중엔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뜀박질을 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날 6%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7% 가까이 상승하며 이틀간 주가 상승률이 10%를 넘었다.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로 사업 비중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전날 29%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18% 넘게 뛰고 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로스의 인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 세계 고객에게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솔루션을 대량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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