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4%, 넷플릭스 0.8%, 팔란티어 3.7%, AMD 23.7%, ARM이 2.3% 상승
반면 엔비디아는 1.1%, 애플 0.5%, 브로드컴이 0.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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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AMD의 폭등에 힘입어 나스닥과 S&P가 강세를 기록한 반면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시 전광판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반도체 기업 AMD가 23% 넘게 폭등한 덕분에 반도체 지수가 3%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장중은 물론 마감가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울러 S&P500지수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 최고치에 근접해 마감한 반면,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31포인트(0.14%) 떨어진 46,694.9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4.49포인트(0.36%) 상승한 6,740.2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1.16포인트(0.71%) 오른 22,941.67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90.32포인트(2.89%) 급등한 6,774.06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마존닷컴 0.6%, 메타 0.7%, 구글의 알파벳 2.0%, 테슬라 5.4%, 넷플릭스 0.8%, 팔란티어 3.7%, AMD 23.7%, ARM이 2.3%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1.1%, 애플 0.5%, 브로드컴이 0.8%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7%포인트(4.7bp) 상승한 4.166%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7%포인트(2.7bp) 오른 3.599%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7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36포인트(0.60%) 내린 46,479.9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97포인트(0.09%) 오른 6,721.7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9.07포인트(0.43%) 상승한 22,879.57을 가리켰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가 2주 차에 접어들었으나 반도체지수가 급등하면서 기술주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반도체 업체 AMD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AMD는 오픈AI에 자사 지분 최대 10%를 인수할 수 있는 워런트도 부여했다.
이번 계약으로 AMD는 오픈AI에 내년 하반기부터 수년에 걸쳐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수십만 개를 공급하게 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를 전력으로 환산하면 6기가와트(GW)에 해당한다. 1GW는 원전 1기의 발전 용량이다.
오픈AI는 AMD가 내년에 출시할 예정인 MI450 칩을 기반으로 1GW급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며, 그때부터 매출을 인식할 것이라고 AMD는 설명했다. 해당 소식에 AMD 주가는 장중 최고 37.67% 급등했다. 반도체주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장중 최고 4.53% 올랐다.
에드워즈에셋매니지먼트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주식시장은 셧다운을 떨쳐버리고 실적 낙관론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금리 인하 전망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지역은행 코메리카는 피프스서드뱅코프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13.68% 급등하며 마감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수정한 데 힘입어 주가가 1.67% 뛰었다.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X에 새로운 티저 비디오를 올리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자 주가가 5.45% 급등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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