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1.1%, 테슬라가 1.4% 하락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2%,
아마존닷컴 0.04%, 넷플릭스 2.1%, 팔란티어 2.8%, AMD 4.4%, ARM이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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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반도체를 필두로 모처럼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모처럼 조정다운 조정을 겪고 있다. 요 며칠 앞만 보고 달려오던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현이 늘어난 데다,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우려가 증폭되면서 오후 들어 완연하게 하방으로 꺾였다.
7일(미국 동부시간) 12시 5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33%) 내린 46,539를 마크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31포인트(0.46%) 하락한 6,70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71%) 하락한 22,778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15포인트(1.71%) 떨어진 6,658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0.04%, 메타 0.9%, 구글의 알파벳 1.6%, 브로드컴 1.1%, 테슬라가 1.4%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2%, 아마존닷컴 0.04%, 넷플릭스 2.1%, 팔란티어 2.8%, AMD 4.4%, ARM이 0.7%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12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9%포인트(3.9bp) 하락한 4.123%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내린 3.572%를 가리키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2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0.02%) 내린 46,685.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1.47포인트(0.02%) 오른 6,741.7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23포인트(0.08%) 상승한 22,960.90을 가리켰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 초반 AI 테마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AI스타트업 앤트로픽이 IBM 소프트웨어 내에서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IBM과 협업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날도 일부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IBM 주가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델은 AI 서버 수요에 힘입어 장기 매출과 수익성장률 기대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오픈AI와의 계약 소식에 전날 20% 넘게 주가가 급등했던 AMD는 이날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AI 거품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좋은 거품일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오후 들어 장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강하게 제공했다.
셧다운으로 9월 비농업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8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에 대한 시장의 주목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e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4월 저점 이후 강하게 반등해 통상적으로 약한 8월과 9월도 탄탄히 지나왔다"면서 "4분기에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다고 해도 그것은 건강한 조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광물 탐사업체 트릴로지메탈스는 미국 정부가 지분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24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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