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쿡', 어르신들의 일주일 기다리는 낙이 되어줘 '매주 신나고 설레는 소풍가는 기분'
![[사진 제공 =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707/p179590245175652_619.jpg)
지난 5월부터 서울 양천구의 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 한 할머니께서 조용히 고백을 하셨다. “오랜 시간 겪어왔던 우울증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런 즐거운 수업은 처음이에요.”
이른바 어르신들의 문화센터로 불리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최근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가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요리로서 마음으로 나누는 <심쿡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요리사와 요리만 하는 기존의 쿠킹 클래스와 차별화되었기 때문이다. 심리적 지원을 기반으로 한 어르신들과의 소통하는 <쿠킹 & 토킹클래스>는 참여자들의 감정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끌고 있는 서명중 마인드셰프는 “심쿡프로그램은 구조화 되어있고 사전, 사후진단을 통해 활동목표를 점검하는 요리를 매개로 한 심리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하여 지역의 7~80대 어르신을 위해 만춘(늦봄)이라는 주제로 어르신의 심(心‧)신(身‧)정(情)을 챙겨드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는 전국의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 마인드셰프를 양성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요리심리치료협회와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최근 요리를 매개로 하는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사 단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반드시 정확하게 확인 후 상담해야 한다.
![[사진 제공 = 한국요리심리치료연구소]](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707/p179590245175652_584.jpg)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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