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남성 중심의 시대 속에서 사회적 억압에 굴하지 않고 예술가로 이름날렸던 여성들
![사진: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 표지 [제공 = 인디뮤즈]](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117/p179590156403593_929.png)
출판사 인디뮤즈에서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을 출간하였다.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은 과거 남성 중심의 시대 속에서 사회적 억압에 굴하지 않고 예술가로 이름 날렸던 여성들의 글과 그림을 한 권에 모은 그림 에세이자 시화집이다.
책은 오늘날 신여성의 아이콘이 된 나혜석과 노천명의 글, 그리고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와 프랑스 화가 마리 로랑생,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 세라핀 루이, 수잔 발라동, 마리 빅토와 르모앙, 스위스 화가 안젤리카 카우프만, 인도 화가 암리타 셰어 길 등 다양한 국가의 여성 화가들의 명화를 삽화로 하여 한곳에 담았다.
책의 부제목은 '나혜석 x 노천명이 쓰고, 프리다 칼로 x 마리 로랑생이 그리다'인데 여기엔 재미있는 점이 있다. 나혜석은 독립운동가였고, 노천명은 친일파 시인이다. 또한 프리다 칼로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교통사고와 이혼 등 삶 속의 수많은 불행을 이겨낸 화가였고, 마리 로랑생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성공 가도를 달린 화가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대조되는 삶을 살아온 예술가들의 작품을 배치한 것에 대해서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의 기획자이자 출판사 인디뮤즈 '권호' 대표는 "멋질 것 같아서요!"라는 꽤나 간단명료한 대답을 전한다. 그러나 물과 불처럼 섞일 수 없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예술가들의 작품이, 단지 예술이라는 하나의 공통점으로 글과 삽화로 어우러진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이라는 하나의 작품을 구성하는 것은 독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나 나들이, 문화생활도 제한되는 요즘, 인디뮤즈에서 출간한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은 독자들에게 소소한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시대를 초월한 여성들' 본문 이미지 [제공 = 인디뮤즈]](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117/p179590156403593_535.png)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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