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지역 기반 창작자 위한 〈강:원도! 원:해요?〉 기획전 개설해

방송·연예 / 오도현 / 2021-01-07 20:47:41
- 강원도 기반 창작자 참여...10개 프로젝트 개설
- 지역 내에서만 소비됐던 콘텐츠...전국으로 확장 가능성
[사진 제공 = 텀블벅]
[사진 제공 = 텀블벅]

텀블벅이 지역 기반 창작자들이 해당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로컬 콘텐츠 기획전을 개설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지난 30일부터 강원도 지역 기반 창작자들이 참여한 ‘강:원도! 원:해요?’ 기획전이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강:원도! 원:해요?' 기획전에는 총 10개의 펀딩이 진행되며, 오는 20일까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제품의 가격이나 기능보다 창작자 스토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에 강원도를 기반으로 한 창작자들이 강원도만의 로컬 콘텐츠를 단순 여행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내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되었다. 지역 내에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닌 전국에 있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강원도만의 매력을 널리 퍼뜨리고, 또 후원자들의 지지와 후원으로 콘텐츠와 제품 및 서비스를 확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강원의 겨울 산 모습을 닮은 세미 커스터마이징 가방, 산산백> 프로젝트는 강원도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환경을 담아낸 로컬 라이프 스타일 제품으로, 강원도 겨울 산을 본따 제작한 가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촌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 청춘일지> 프로젝트도 순항 중이다. 강원도에서 소외된 지역 중 하나인 정선에서 청년들이 이주해 꿈과 청춘을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들의 활동이 담긴 <청춘일지>는 지역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청년 이주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바다에 버려진 유리조각으로 업사이클링 '바다유리 선캐처'>도 진행 중이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강원도는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자연을 조금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는 지리적 차별성이 있다. 특히 바다에 버려지는 바다 유리라는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해 우리 일상에서 쓰임새 있는 선캐처를 제작해 지역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해당 기획 의도에 공감한 후원자들 덕에 목표금액의 약 750%를 기록 중이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매력적인 로컬 콘텐츠가 대부분 지역 내에서만 소비되었지만, 이번 기획전으로 전국에 퍼져있는 후원자들이 로컬 콘텐츠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 텀블벅은 지역 기반 창작자들이 자신의 창작물과 아이디어를 알릴 수 있도록 기획전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더욱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강:원도! 원:해요?'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밸류= 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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