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손으로 만든 카페 창업 수기를 담은 도서
- 펀딩 오픈 10시간 만에 목표금액 200% 완료해, 총 367%로 펀딩 마감
![[사진 제공 = 여동윤 작가]](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1223/p179590144073896_962.png)
오디션에 떨어진 배우는 어느날 카페를 차렸다. 사실 한국에 어디 가슴 한 켠 품은 꿈 없는 청년이 있던가. 다만 하루하루 나이와 함께 색이 바래질 뿐.
저자는 배우지망생이다. 모델 활동부터 단편 영화 출연까지 열심히 달려온 이 시대 청년의 군상이다. 그는 정말이지 어느 날 갑자기 카페를 차렸다. 하지만 얼마간의 카페 사장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일어나 꿈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나 역시 그의 꿈이 결국 어디로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마침내 배우라는 단꿈을 성취할 수도, 무언가 다른 일을 찾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뭣이 중한디?' 성공, 실패를 떠나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보자. 도전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젊음을 한껏 품은 채 달려가는 한 청년의 도전이다.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아니한가.
![[사진 제공 = 여동윤 작가]](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1223/p179590144073896_327.png)
![[사진 제공 = 여동윤 작가]](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1223/p179590144073896_882.png)
160페이지의 미니멀한 표지를 펴보면 대부분 창업 과정 수기가 담겨있다. 중간중간 눈에 띄는, 마치 '장 자크 상뻬'를 연상시키는 아담한 삽화는 그의 또 다른 직업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땡땡씨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함께 실려 있는 몇 편의 에세이와 더불어 책의 향미를 담당하는 요소다.
2020년 12월 16일, 책은 출간되었다. '오디션에 떨어지고 카페를 열었다'는 온라인 알라딘, 인디펍, 스토리지북앤필름. 오프라인 해방촌에 위치한 스토리지북앤필름, 서교동에 위치한 후란서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디션에 떨어지고 카페를 열었다 | 여동윤 지음 | 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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