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스물세 명의 삶이 담긴 '싸목싸목 걸었제', 세 번째 이야기

정치 / 김미진 기자 / 2020-02-05 20:27:00
[싸목싸목 걸었제 3] 저자 권숙경, 박영자, 신극주, 이일기

책 소개



어르신 스물 세 명의 삶이 담긴 <싸목싸목 걸었제>


평범한 삶이지만 그들의 기억 속에는 현대사의 단편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런 점에 주목하여 광주광역시 동구는 어르신들의 생의 기록을 통해 시대의 기록을 남기고자 <어르신 생애출판사업>을 진행했고,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 학부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다섯 권의 책을 완성하였다. 스물 세 명의 참여자들이 여름 내내 써내려간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의 지난 삶을 엿보고 그들의 시대를 빌려본다.


높은 벼슬을 하라며 닭고기도 벼슬 부위를 떼어 먹여주던 어머니의 말씀을 따라 선생님이 된 김성자 어르신, 힘들었던 시절을 뒤로 하고 국악의 길로 들어선 조귀단 어르신,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을 절약과 저축으로 이겨내고 지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살고 계신 권숙경 어르신, 80세가 넘는 나이로 멋진 자이브를 추고 계시는 강복순 어르신,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광주농업기술학교에서 가르침을 준 의재 허백련 선생의 뜻을 따라 아직도 농업 연구에 힘을 쏟고 있는 정병춘 어르신 등.. 때로는 고단했고 때로는 아름답고 거룩했던 그들의 기록을 읽다보면 누구보다 위대했던 그들의 삶의 발자국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들이 글을 쓰며 반추했던 그들의 생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아직 살아보지 못한 시간에 대한 귀한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글을 쓴 어르신들이 그러했듯이 글을 읽는 독자 또한 길거나 짧았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출처: 인디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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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권숙경, 박영자, 신극주, 이일기



권숙경(權淑景) -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1943년 7월 1일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전남대학교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박영자(朴英子) - 1936년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한국국학진흥원의‘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사업에 참여 중입니다.



신극주(辛克洲) - 전남 장성군 동화면 용정리 가정 부락에서 1932년 11월 8일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문단에 등단한 뒤 작품 활동과 문단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일기(李一耆) - 영암에서 1942년에 태어났습니다. 저는 요즘 노인 일자리(지하철 계도)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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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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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 김미진 기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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