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사람들'과 '대학알리', 〈코로나19 대학 등록금 추적뉴스〉 제작한다.

통합콘텐츠 / 허상범 기자 / 2020-08-21 13:08:53
- 지난 18일에 종료된 '정보공개 청구 프로젝트', 전국 23,593명의 대학생 참여해
- '코로나19 대학 등록금 추적뉴스', 올해 말까지 격주 1회 발행할 예정
- '프로젝트퀘스천'의 크라우드 펀딩 통해 모금할 예정


사진: '코로나19 대학 등록금 추적뉴스' 펀딩 포스터 [제공 = 프로젝트퀘스천]
사진: '코로나19 대학 등록금 추적뉴스' 펀딩 포스터 [제공 = 프로젝트퀘스천]

주춤하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다. 이에 2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생들의 근심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 봄 학기, 전국 대학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자 비대면 강의를 실시했다. 하지만 낮은 강의 품질과 서버 과부화로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부분의 학생들은 강의 내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화가 난 일부 대학생들은 급기야 직접 대학본부에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서는 지난 6월부터 대학들의 온라인 강의 관리 운영 실태 파악을 위한 정보공개 청구 프로젝트(프로젝트 담당 ‘박재천’ 변호사)가 진행된 바 있다. 지난 18일에 종료된 프로젝트에는 전국 108개 대학교에서 23,593명이 참여하며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대학들의 반응은 무관심한 상태다. ‘화난사람들’에서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박재천’ 변호사는 “대학들이 공개하고 있는 정보가 부실하여 실제로 학생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 학습권 침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화난사람들’과 비영리 독립언론 ‘대학알리’는 대학들이 보낸 정보를 가공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을 학생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전달하고자 '코로나19 대학 등록금 추적뉴스'를 제작하기로 했다.


‘화난사람들’과 ‘대학알리’가 공조하는 추적 뉴스는 올해 말까지 격주 1회 발행할 예정이다.


뉴스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사회문제발견 콘텐츠 펀딩 플랫폼 ‘프로젝트퀘스천’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할 예정이다. 후원자들은 최소 1000원의 펀딩 참여로 ‘정보공개청구’ 업데이트 현황을 프로젝트퀘스천이 제공하는 리워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독할 수 있게 된다. 1차 뉴스제작 펀딩은 8월 20일부터 한 달간 계속된다.


펀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프로젝트퀘스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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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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