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일 분기 대비 후원 건수 약 13%, 후원액 23%, 론치 18% 가량 늘어
-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에 집돌이, 집순이 위한 펀딩 성황
- 직접 요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요리책, 산책하지 못하는 반려견 위한 장난감 등 다양
![출처: 텀블벅 [이탈리아 요리의 바이블]](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0402/p179590015031341_698.jpg)
텀블벅에서도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
※ '언택트(Untact)'란 '콘택트(contact)'와 부정의 의미 '언(un-)'의 합성어로, 기술의 발전으로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경향을 말한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대표 염재승)’은 언택트 소비가 급증하면서 전년 동분기 대비 후원 건수와 후원액, 론치 수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언택트 라이프의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하고, 관련 펀딩이 속속 등장하면서 후원 및 펀딩 개설 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텀블벅은 전년 분기와 비교해 후원 건수 및 액수, 론치 수 모두 증가했다. 전년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후원 건수는 약 13%, 후원액은 23%, 론치 수는 18% 가까이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소비의 증가가 크라우드펀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개인적인 유희를 찾고 있는 젊은 세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가 속속 개설되고 있다. ‘달고나 커피’, ‘1000번 저어 만드는 계란말이’ 등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서 유행하면서 집에서 재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펀딩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먼저 외식 대신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요리책 펀딩이 눈에 띈다. 도서출판 마티가 개설한 <셰프들의 셰프, 마르첼라 하잔이 쓴 이탈리아 요리의 바이블>는 이탈리아 요리의 전설 마르첼라 하잔이 집필한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를 번역해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열렸다. 이탈리아 요리를 집에서도 하고자 하는 이들이 참여해 1,000만 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반려견 산책도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반려견이 스스로 가지고 놀면서 놀 수 있는 장난감 펀딩도 개설됐다. 펫긱X펫케어가 시작한 <춤추는생선! 생선같이 살아 움직이는 스마트한 강아지 장난감> 펀딩은 세계 최초로 움직이는 생선 장난감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반려견 스스로 가지고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640명 이상의 후원자가 참여, 1,500만 원 이상으로 당초 목표액의 768%를 달성 중이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며, "텀블벅 역시 온라인으로 후원하는 방식이다 보니 전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성장세를 보인다.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후원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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