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커피를 맛있게 마셔 잠이 오지 않으면]은 김종완 작가의 네 번째 단상집이다.
잠 못 드는 밤, 이런저런 생각들이 오가고 마음이 복잡할 때 김종완 작가의 [커피를 맛있게 마셔 잠이 오지 않으면]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줄 것이다. 마치 커피를 맛있게 마실 때 맡는 은은한 커피향 처럼.
다음은 본문에 수록된 소개 글이다.
『맛있는 커피를 마셔본 적은 없지만 커피를 맛있게 마셔본 적은 있습니다. 잠은 매일 밤 쉬이 오지 않고, 잠이 오지 않을 걸 알면서도, 오늘 밤 커피를 마십니다. 밤 커피에 담긴, 감정들은 아무 것도 아닌 것만 같습니다. 허전한 기분이 드니까요.
이해해주세요. 어쩌다 커피를 맛있게 마셔 잠이 오지 않는 날엔, 하는 말들이 다 허전하기 마련입니다.
밤, 무슨 생각에 잠겼나요. 잠 못 드는 밤.』

저자 소개
저자: 김종완
목차
총 87페이지
본문
밤 커피를 마시면 불안과 희망이 동시에 초인종을 누른다. 그 둘은 쌍둥이처럼 닮았다.
- 5페이지 중에서 -
나는
나에게
얼굴 없는 사람.
- 25페이지 중에서 -
나는 가끔 노래 한 곡만을 귀에 꽂고 목적지도 돌아갈 시간도 정해놓지 않고 길을 걸어 다닌다. 우울해진 기분을 풀기 위해 그러는 것도 아니고 날씨가 좋아 산책 삼아 그러는 것도 아니다. 말하자면 습관처럼, 정신병처럼 그런다.
- 27페이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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