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헤는 밤
비춰지는 모습을 헤아려본다
상대적인 평가로 형상을 헤어린다
얼굴에 뭐가 묻어도 괜찮소
구멍 난 양말을 신어도 괜찮소
그 누가 뭐라해도 괜찮소
속으 그렇지 않으니 괜찮소
생각을 들판에 풀어놓으니
한 줄기 갈대가 되었다
누군가 뭐라해도 중심잡아
제자리로 찾을 수 있게
살아가는 레시피를 별을 보며
생각헤는 밤 이였다.
작품 소개
나만 괜찮다면, 괜찮지 않다면 그게 답 인 것이지?
살아가는 레시피는 다른 사람의 피드백 속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게 아닐까? 아마도 우린 남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어떤지가
나 자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였을까
이 작품은 자신의 인생이란 레시피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거라 생각한 시인의 속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마음을 詩로 내비침으로써 모두에게 알려주려는 무언가 담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자신의 레시피를 찾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작품을 바칩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