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과 화가의 만남] 인생이라는 레시피는

문학 / 임강유 / 2019-08-07 00:46:00
임강유 시인 '생각헤는 밤' 임한중 화가 '여름'

생각헤는 밤



비춰지는 모습을 헤아려본다


상대적인 평가로 형상을 헤어린다



얼굴에 뭐가 묻어도 괜찮소


구멍 난 양말을 신어도 괜찮소


그 누가 뭐라해도 괜찮소


속으 그렇지 않으니 괜찮소



생각을 들판에 풀어놓으니


한 줄기 갈대가 되었다


누군가 뭐라해도 중심잡아


제자리로 찾을 수 있게


살아가는 레시피를 별을 보며


생각헤는 밤 이였다.



작품 소개



나만 괜찮다면, 괜찮지 않다면 그게 답 인 것이지?


살아가는 레시피는 다른 사람의 피드백 속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게 아닐까? 아마도 우린 남에게 비춰지는 모습이 어떤지가


나 자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였을까


이 작품은 자신의 인생이란 레시피는


자기 자신이 만드는거라 생각한 시인의 속마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마음을 詩로 내비침으로써 모두에게 알려주려는 무언가 담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자신의 레시피를 찾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이 작품을 바칩니다.



[출처: 임한중 화가 -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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