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승아 당선인 “청소년들 꿈 펼칠 수 있게 지원하고파”
![]() |
▲2022 지방선거에 출마한 10대 후보 7명/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지난 1일에 실시한 2022 지방선거에 10대 후보가 출사표를 냈지만 대부분 고배를 마셨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방선거 출마 최저 연령이 기존 만 25세에서 18세로 낮춰지면서 이번 선거에 10대 후보로 7명이 출마했다고 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치른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고양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한 국민의힘 천승아(19) 후보가 득표율 49.30%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2학년 휴학 중이며, 국민의힘 고양(정) 청년위원회 여성청년보좌역으로 활동해 왔다.
이와 반면 경북 경주시의원 다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주(18) 후보는 득표율 3위에 올랐고 전남 무안군의원 나선거구에 도전한 무소속 오신행(18) 후보는 득표율 6위로 낙선했다.
이어 광역의원 비례대표에 도전한 정의당 노서진(19) 서울시의원 후보, 정의당 이재혁(18) 경기도의원 후보, 진보당 신은진(19) 경기도의원 후보, 녹색당 이건웅(18) 제주도의원 후보도 모두 탈락하며 10대 후보들이 지방선거 관문에 높은 턱을 느꼈다.
경기도내 유일한 10대 시의원이 되면서 최초 타이틀을 얻게 된 국민의힘 천승아 고양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능력을 개발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