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두바이초콜릿 이어 트렌드형 시즌 메뉴 확대
SNS 화제된 ‘아박가토’ 6월12일부터 한정 판매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투썸플레이스가 대표 디저트 메뉴 ‘아이스박스(아박)’ 신제품을 앞세워 여름 디저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떠오른 바삭한 식감 선호를 반영해 기존 아박과 차별화한 ‘크런치 아박’을 선보인다.
투썸플레이스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투썸플레이스 국회의사당점에서 ‘아박’ 신제품 론칭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떠먹는 초코 크런치 아박’과 ‘떠먹는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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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썸플레이스에서 선보인 ‘떠먹는 아박’ 메뉴 3종./사진=한시은 기자 |
‘떠먹는 아박’은 2015년 출시된 투썸플레이스 시그니처 디저트다. 1920년대 미국에서 유래한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마스카포네 크림과 블랙 쿠키를 층층이 쌓고 숟가락으로 떠먹는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케이크는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을 깨고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디저트 경험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아박은 현재 투썸플레이스 피스 케이크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대표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기준 연간 약 600만개가 판매됐고, 누적 판매량은 이달 기준 45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 아박 판매량 중 약 47%가 30대 이하 소비자로 집계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말차·두바이초콜릿·우베(보라색 고구마) 등 시즌 한정 아박을 잇달아 선보이며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일반적인 신제품 개발 기간은 약 5~6개월이지만 트렌드 반영 메뉴의 개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다. 이렇게 출시한 ‘떠먹는 말차 아박’은 출시 3개월 만에 약 100만개가 판매됐다.
◇ 꾸덕+바삭 식감 강화…“아박 전용 초코볼 적용”
오는 29일 출시되는 신제품 2종의 특징은 ‘식감’이다. 층층이 쌓인 기존 오리지널 아박과 달리 여러 재료를 섞은 ‘마블 구조’를 적용해 한 입에 다양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떠먹는 초코 크런치 아박’은 마스카포네·초코 크림과 블랙 쿠키, 크런치 초코볼을 조합한 제품이다. ‘떠먹는 딸기 초코 크런치 아박’은 화이트 바닐라 초코 크림과 베리 콤포트를 활용해 상큼한 딸기 풍미를 강조했다. 가격은 모두 7500원이다.
이날 김보영 투썸플레이스 브랜드전략파트 대리는 “요즘 트렌드 중 하나가 바삭한 식감”이라며 “이를 반영해 초코볼을 적용했고, 아박에 가장 잘 어울리는 크기와 코팅 정도 등을 지속 테스트해 아박 전용 초코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먹는 것도 콘텐츠”…SNS 타고 뜬 ‘모디슈머 디저트’
최근 디저트 소비 트렌드는 계절·시즌 중심에서 SNS 화제성과 숏폼 콘텐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다. 소비자가 직접 레시피를 변형하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 문화가 확산되며 디저트가 ‘즐기는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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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썸플레이스에서 선보인 ‘아박가토’./사진=한시은 기자 |
아박 역시 우유를 부어 먹는 ‘우유말먹’,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아박가토’ 등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대표적인 경험형 디저트 사례로 떠올랐다.
김보영 대리는 “소비자들이 아박 위에 초코링을 뿌리거나 우유를 부어 먹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조합해 즐기고 이를 SNS에 인증하는 문화가 확산됐다”며 “예전에는 계절과 시즌 중심으로 트렌드가 형성됐다면 최근에는 SNS에서 화제가 된 재료나 조합이 실제 F&B 트렌드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SNS에서 화제를 모은 ‘아박가토’를 오는 6월12일부터 한정 판매한다. 오리지널 아박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메뉴로, 기존 아박 가격(6800원)에 샷 추가 비용 800원을 더하면 즐길 수 있다. 이번 시즌 캠페인 모델인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가 직접 고른 ‘픽(Pick)’ 메뉴이기도 하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트렌드 차용이 아닌 커피·디저트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박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플랫폼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시즌성과 화제성을 반영한 신제품으로 브랜드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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