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가치 사이클 중심으로 UNNIS 앱 활성화 전략 내세운 동생스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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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KULSOM 로고/사진=고려대학교 KULSOM 카카오톡 채널 캡처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케이스타일허브(이하 ‘케스허’)와 고려대학교 LSOM(Korea University Logistics, Service & Operations Management) 학회가 11주 동안 진행한 ‘고려대학교 쿨썸(KULSOM)×언니스(UNNIS) 프로젝트’를 마치고 지난 13일 경영대 LG포스코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시상식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케스허 임직원과 한국에 있는 학생의 오프라인 발표를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한 현장 생중계를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케스허는 인도네시아 뷰티 전문가 박윤정 대표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 유일한 ‘인도네시아 뷰티 큐리에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뷰티 구독 서비스인 ‘UNNIS(언니스) 어플리케이션’은 작년 안드로이드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K-Beauty 화장품을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추천하고 매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동생스팀, 사마사마팀, K-까까팀 등 총 3팀이 참여했다.
동생스팀은 이용자의 가치 사이클을 중심으로 한 UNNIS App 활성화 전략을 내세웠고 사마사마팀은 UNNIS 인도네시아 ESG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K-까까팀은 언니스 브랜드 홍보를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 운영 전략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3팀 중에서 ‘동생스팀(이소정, 강서연, 장채연, 연다민, 이동건)’이 최종적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동생스팀’이 제안한 이용자가 플랫폼에 가입을 하고 구독을 이어가면서 필요로 하게 되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고객의 요구를 해소하면서 최종적으로 구독자를 Lock-in하여 이용자 가치 사이클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공급자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밖에 QR코드, 포장 대체제 활용, 리필스테이션 등에 대한 제안을 하며 ESG 경영에 대한 강조와 대기행렬 이론을 접목한 팝업스토어 전략에 대한 부분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의 전체 상금은 각각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으로 상금을 전달했다.
케스허 박윤정 대표는 “이번 산업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뜨거운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수 대학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의 Z세대 청년들의 생각을 들으며 동남아 대표 뷰티 기업으로 성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제안받은 내용을 참고해 플랫폼 고도화에 접목,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를 공략할 것”이라고 행사 마무리에 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쿨썸의 담당 경영대학 이현석 교수는 “교과서에서만 배우는 한계를 뛰어넘어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업과 KULSOM 학생들 모두에게 win-win이 되었던 프로젝트였고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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