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줄이기, 도심 생물다양성 회복 등 지속가능한 미래 현실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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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나무 CI/사진=두나무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한 번 '신뢰의 시험대'에 오르면서 국내 1위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두나무가 ESG 경영과 교육을 통해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를 쌓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잇따른 해킹 사고와 가상자산 오지급 등 치명적인 이슈가 발생하면서 가장자산 투자자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 불안과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은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두나무는 단순한 가상자산 거래소 역할을 넘어 교육과 ESG 경영을 축으로 신뢰 기반 다지기에 오랜 시간 공을 들이고 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투자자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기업 신뢰도를 끌어올리고, 시장 전반에 퍼진 불안과 불신을 완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 세대 아우르는 디지털 자산 교육 확대
두나무는 세대별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통해 청년층부터 시니어까지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가상자산의 기본 개념,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 투자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해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디지털 금융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청소년 대상 ‘업클래스 주니어’와 지역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하며 디지털 금융 포용성을 높이고 있다.
두나무는 보안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청년 보안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업사이드 아카데미(UPSide Academy)’를 운영 중이다. 올해 4기 과정에서는 18주간 최신 보안 기술을 집중적으로 학습·구현하는 교육과정과 함께, 사이버보안·웹3·블록체인 기술을 융합한 실전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 역삼동에 전용 교육 공간 ‘업 스페이스(UP Space)’도 개장했다. 차세대 보안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공간 인프라로 보여준 것이다.
◇ 투자자 보호·보안 고도화 선제 대응
두나무는 2021년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Upbitcare Center)’를 설립하고 사기 예방, 이상 거래 탐지, 피해 사례 공유 등 보호 활동을 체계화해왔다. 허위 정보와 피싱 범죄에 대한 경고를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안 역량 강화도 지속적인 과제다.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가 곧 보안 수준과 직결되는 만큼, 두나무는 다중 인증 체계와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외부 보안 점검과 모의 해킹을 병행하며 선제적 대응 능력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두나무의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정보보호 투자 규모는 총 384억 원에 달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 속에서도 보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며 ‘신뢰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ESG 경영 지속,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기여
두나무는 ESG 경영 차원에서도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지원하고, 블록체인·보안 분야 인재 양성에 투자하며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두나무는 환경을 생각하는 ESG 캠페인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2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82만6200리터의 물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2월에 전 임직원이 참여한 ‘2025 나두-으쓱(ESG) 캠페인’을 통해 네프론(순환자원 회수 로봇) 활용을 비롯해 생태정원 조성, 기부 프로그램 등 계절별 활동을 폭넓게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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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나무가 진행한 '2025 나두-으쓱(ESG) 캠페인' 성과/사진=두나무 제공 |
특히 지난해 봄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 플랜비가든에서 약 300㎡ 규모의 서식지를 조성하고, 꿀벌·나비 등 꽃가루 매개자를 위한 식물 24종 549본을 심어 도심 생물다양성 회복에 힘을 보탰다. 두나무는 이 같은 환경 실천을 통해 디지털 산업의 성장과 환경·사회적 책임을 함께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두나무는 메타버스 플랫폼에 마련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이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두나무가 한 그루를 더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두 그루를 식재하는 방식이다. 약 2만 명이 참여해 가상 숲에 1만5000그루를 심었고, 이에 따라 지난해 경북 울진에 일어난 대형 산불 피해지에 3만 그루를 기부한 바 있다.
이처럼 두나무는 교육·보호·보안·환경을 아우르는 ESG 전략을 통해 산업의 신뢰 회복을 모색하고 있다. 단기적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디지털 가상자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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