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조직 40% 확대·AI 전담 조직 신설로 기술 내재화 가속
“커리어 생애주기 설계하는 HR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잡코리아는 윤현준 대표이사 겸 한국직업정보협회장이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26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 포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이번 포상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과 디지털 혁신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업계 위상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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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왼쪽)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잡코리아 제공 |
윤현준 대표는 2022년 12월 잡코리아 대표 취임 이후 ▲AI 기반 일자리 매칭 기술 고도화 ▲HR 업계 최초 채용 특화 생성형 AI 개발 ▲AI·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통한 HR테크 기업 전환 ▲고용시장 활성화 기여 등 전반적인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개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 대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기술 기반 경영 전문가다. 취임 후 잡코리아의 기술 중심 체질 개선을 이끌며 업계 최초로 채용에 최적화된 생성형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 ‘룹(LOOP Ai)’을 개발했고, 이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해 구인·구직 매칭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조직 내 개발 직군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하고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기술 내재화에도 속도를 냈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 환경 구축, 슬랙 등 생산성 플랫폼 도입,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사내 해커톤 공동 개최 등 기술 중심 조직 문화 조성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전환(AX)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기술 혁신 성과를 재차 인정받았다.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잡코리아는 3000만 회원이 축적한 구인·구직 데이터를 AI와 결합한 HR 혁신 전략을 기반으로 방문자 수와 앱 다운로드 등 주요 지표에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생각·추론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고객의 커리어 생애주기를 함께 설계하는 토털 HR테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잡코리아가 AI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HR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업계 혁신을 선도하고 모든 일하는 이들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데이터와 AI 역량을 바탕으로 채용을 넘어 커리어 전반을 함께 설계하는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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