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어이할꼬 '대왕고래' 시추선 도착

경제일반 / 최성호 기자 / 2024-12-09 15:57:34
웨스트 카펠라호, 오전 6시 부산항 남외항 입항
영도 앞바다 정박해 자재 선적…17일께 시추 장소로 출발
▲부산항 남외항에 입항한 '대왕고래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여파로 이어진 탄핵정국 속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이 도착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동해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9일 오전 6시 부산항 남외항에 입항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한국석유공사는 당초 웨스트 카펠라호 입항에 맞춰 대대적인 홍보와 보도자료 등을 준비했다가, 갑작스러운 정치적 혼란이 불거지자 여론의 부담을 느낀 듯 사진과 영상 자료만 언론에 배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이다.

보급 작업을 마치면 오는 17일께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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