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경쟁력 키워 동반 성장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오션이 사외 협력사들과의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조선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우수 협력사를 직접 시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 동반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30일 올해 하반기 사외 협력사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에 대한 시상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생산과 안전, 품질 등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공종별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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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오션은 30일 최우수 사외협력사로 선정된 (주)퍼쉬 김봉교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 (주)신한중공업 지영택 대표(앞줄 왼쪽 네번째), 기득산업(주) 공경열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 및 한화오션 제조총괄 김창용 부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사외 협력사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사진=한화오션 제공 |
정기 평가 결과 기득산업은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지난해 종합평가에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중공업과 퍼쉬는 납기 준수와 생산·품질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최우수 사외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오션은 가공과 절단, 블록 제작, 배관 제작 등 공종별 평가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협력사 3곳을 선정하고 상패와 함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우수 사외 협력사임을 인증하는 현판도 수여하며 협력사의 자긍심을 높였다.
시상식 이후에는 오찬 간담회를 열어 사외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회사에 대한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구조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를 단순한 외주 파트너가 아닌 조선업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생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협력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왔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올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28개 사외 협력사 대표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고, 7월에는 지난해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에 상패와 인센티브를 수여했다. 올해 2월에는 경상남도와 조선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사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 자문과 무료 컨설팅 지원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김창용 한화오션 제조총괄 부사장은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곧 한화오션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외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의 변화와 조선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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