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F&B, 장례 서비스 노하우 담은 차례상 간편 제품 ‘효차림’ 출시

라이프 / 소민영 기자 / 2025-09-02 15:28:58
명인이 만든 물김치 등 정성 담은 제품으로 구성
▲보람F&B가 차례상 HMR 제품 '효차림'을 선보인다./사진=보람F&B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보람그룹은 35년간의 장례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HMR(가정간편식) 차례상 제품 ‘효차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HMR 시장은 매년 7~10% 성장하며 2023년 약 6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됐고, 명절 차례상에도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기존 HMR 제품은 간편성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차례상에 올리기에는 품격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보람그룹은 이러한 시장의 공백을 메우고 현대 가정에 맞춘 새로운 제례 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효차림’을 선보였다.

보람그룹은 올해 F&B 사업을 본격 시작하며, 지난 1월 F&B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음식으로 섬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관혼상제를 아우르는 F&B의 상차림 마스터 브랜드 ‘보람섬김’이 탄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효차림’은 관혼상제 가운데 제례를 담당하는 HMR 차례상 제품군으로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효차림은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인의 생활에 맞춘 간편 프리미엄 차례상이다. 유교 제례 기본서를 토대로 전통성을 반영해 구성했으며, 전통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도 손쉽게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다.

 

▲보람F&B가 선보인 '효차림'의 제품 구성/사진=보람F&B 제공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각 분야 명인이 참여한 제품이다. 물김치는 제38호 대한민국식품명인 유정임 명인이 만든 백나박김치로 오신채(파, 마늘, 생강, 부추, 달래)를 사용하지 않고, 시원한 감칠맛을 살려 깔끔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제21호 식품명인 유영군 명인의 찹쌀약과와 조청산자는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쫀득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을 구현했다. 식혜는 제77호 식품명인 문완기 명인이 국내산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해 첨가물을 배제하고 만들어 전통 음료 특유의 맑은 맛을 더했다.

또 공주 밤, 영동 곶감, 청도 대추와 같은 제수용 신선식품들은 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선별해 모았다. 이외에도 차례에 필요한 모둠나물 5종·소고기 무국은 보람F&B만의 레시피로 만들어냈다. 더불어 모둠전 5종·오색송편 등은 협력사 제품을 활용해 보람F&B가 차례상에 맞게 구성했다. 모든 제품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장 신선한 상태 그대로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이번 효차림 출시를 시작으로 보람섬김을 통한 관혼상제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향후에는 주류 및 식자재 공급망으로 확대해 F&B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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