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고용·사회공헌·협력사 동반성장 공로 인정
국익 환류·유럽시장 대응력도 높여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해외 생산기지의 안정적 운영과 현지 사회 발전 기여 공로로 산업통상부가 수여하는 ‘2025년 해외투자진출 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생산·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대표 사례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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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가 11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에서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 주최로 열린 ‘2025년 해외투자진출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오른쪽부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임호택 헝가리공장장,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관 황원 대사 대리/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시상식은 12월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에서 열렸으며,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KOTRA 부다페스트 무역관과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타이어를 포함한 7개 기업이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국타이어 임호택 헝가리공장장이 현장에서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매출을 통한 국익 환류 ▲국내 협력사와의 상생 ▲현지 사회 기여 ▲한인 사회 발전 기여 등 네 가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헝가리 라칼마스 지역에 2008년 설립된 헝가리공장은 연간 약 1,8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신차용(OE)·교체용(RE)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을 국내로 지속 환류하며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국내 소재·부품·장비(K-반도체·K-배터리 등)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고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며, 급변하는 유럽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대응력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한국 산업 생태계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고용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도 돋보인다. 헝가리공장은 출범 초기 대비 고용 규모를 6배가량 늘려 약 3,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코로나19 경기침체기에도 고용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높였다. 임금·복지 개선을 지속해 직원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꾸준하다. 2012년부터 헝가리 국가기관과 2,800여 개 민간단체에 타이어 2만8,000개 이상을 기부했고, 지역 인프라 개선·취약계층 지원·청소년 장학사업 등 지역 밀착형 CSR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 기업 권익 보호와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진출기업협의회’ 및 ‘헝가리상공회의소’ 회장사로 활동하며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의 초기 정착·운영 지원과 정책 협의의 중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임호택 헝가리공장장은 “한국타이어는 헝가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 기업으로서, 한국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유럽 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며 국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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