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로움 해소 위한 ‘365 서울챌린지’ 본격 운영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5-06-30 15:21:21
외로움 예방 위한 시민 참여형 활동 진행
선착순 1000명 포인트 지급·3만점 인센티브 제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시민의 외로움을 예방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활동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365 서울챌린지’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활동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연결 회복과 외로움 해소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이벤트성 챌린지를 올해부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서울시 정책 및 일상 활동과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체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활동 프로그램 ‘365 서울챌린지’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1기 챌린지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선착순 1000명에게 특별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하며, 총 50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챌린지의 슬로건은 ‘해!보자’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든 도전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챌린지 활동은 ‘한강 해치카 탑승’ 등 시 정책과 연계된 활동부터 ‘산책하기’, ‘반려 동식물 자랑하기’ 등 일상형 챌린지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운영 방식은 시민의 흥미를 고려해 ‘빙고 게임’ 형태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제시된 35개 챌린지 중 16개를 선택해 나만의 빙고판을 만들고, 미션을 수행하며 칸을 채워간다.

참여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챌린지 난이도에 따라 300~800 포인트가 차등 지급되며, 참여 실적에 따라 최대 3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누적 포인트는 음료 교환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서울시는 향후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챌린지를 추가해 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365 서울챌린지는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쉽게 참여하며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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