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청소년환경총회, 내달 3일부터 이틀간 '본 총회' 개최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08-30 15:17:32
/사진=에코맘코리아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유엔환경계획·에코맘코리아·유엔협회세계연맹은 '2022 UN청소년환경총회'를 공동 주최, 온라인과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내달 3~4일 국내외 300명 청소년 대표단과 대학생 의장단, 주요 인사 참여 속 본 총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2022 UN청소년환경총회는 환경부·외교부·주한 유럽대표부·주한 영국대사관·주한 페루대사관 등 17개 기관·단체가 함께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3일 개회식은 이번 총회 조직위원장인 이형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개회 선언에 이어 반기문 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화진 환경부장관, Bonian Golmohammadi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 DAUL MATUTE MEJIA 주한페루대사,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 원장이 축하 메세지를 전한다. 이후 청소년 대표단이 각 국가 대표로서 위원회 별 공식·비공식 회의를 통해 결의안 채택과 액션 플랜 발표를 마무리한다.

본 총회 둘째 날인 4일엔 '노들섬 다목적홀 숲'에서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특별 연설과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이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축사, 제23대 주UN 대표부 대사를 역임한 김 숙 자문위원장 총평 시간이 있다. 이어 '에코 리더스 패널토크'엔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 원장, JUAN JOSÉ PLASENCIA 주한페루대사 대리, 하태석 스케일아키텍처 & 테크놀로지 대표, 이젠니 젠니클로젯 대표, Julian Quintart 주한 외국인 자원봉사센터 공동 창립자가 참여한다. 청소년 대표단 액션 플랜 발표와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의 폐회 선언 후 총회 10주년 특별 콘서트로 행사 막을 내릴 예정이다.

총회 마지막은 '에코 칸타빌레' 특별 콘서트로 꾸며진다. 콘서트에서는 기후 위기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사계 2050-잃어버린 계절'이 연주된다. '사계 2050'은 기후 변화 시나리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2050년 미래 버전의 비발디 사계를 연주하는 프로젝트다.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로 변화할 2050년 서울의 사계를 연주하는 파격적인 프로젝트로 올해 10회째인 'UN청소년환경총회' 취지와 부합돼 이번 무대에 선보이게 됐다. 사계 2050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연주는 다음달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있다.

해당 음악은 숫자가 아니라 음표로 쓰인 기후 변화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미래 전망 보고서다. 음악으로 호소하는 가장 강렬한 컨퍼런스로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가 함께 협업할 예정이다.

올해 10주년인 이번 총회 공식 의제는 '기후 위기와 자원 순환'이다. 참여한 초중고 청소년들은 '음식·의류·주거' 주제별 6개 세부 위원회와 해외 참가자 52명으로 구성한 '인터내셔널 유스 딜리게이트(IYD)'로 나눠 이달 1~21일 3주간 사전 미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주차별로 배정 국가에 대한 이해와 포스터 제작, 주제 강연 수강, 먼슬리 소셜밸류커넥트(Monthly SOVAC) 챌린지, 기조 연설문과 결의안을 작성했다. 청소년 대표단 워크숍도 진행했다.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시작해 2014년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 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교육을 공동 진행하는 국내 유일 비정부기구(NGO)다. 'UN청소년환경총회·글로벌에코리더·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 교육에 힘쓰고 있다. 기관 및 기업의 ESG 활동을 위한 ESG 생활 연구소 운영, 미세 먼지 및 화학 물질 등에 관한 국민 제안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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